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TF시황] 코스피, 6일 만에 반등 '성공'…삼성바이오로직스 10%대 상승
입력: 2018.06.20 16:18 / 수정: 2018.06.20 16:18

20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3차 심의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10%대 급등했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개최하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모습. /금융위원회 제공
20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3차 심의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10%대 급등했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개최하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모습. /금융위원회 제공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80포인트(1.02%) 오른 2363.91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상승장에 머무르며 상승 폭을 점차 키웠다. 장 한때 2370선까지 올랐지만 막바지에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해 2360선에서 장을 마쳤다.

연일 내리막을 타던 지수가 저점을 확인하자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 된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나 기술적 지표상으로 코스피 저점은 2300포인트 수준"이라며 "박스권이 형성돼있던 만큼 직전 고점이 2600선이었던 것으로 볼 때 2300포인트를 저점으로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미국 증시는 무역 전쟁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9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7.26포인트(1.15%) 내린 2만4700.21을 기록해 큰 폭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전날보다 21.44포인트(0.28%) 빠진 7725.59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도 11.16포인트(0.4%) 빠진 2762.5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1102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5억 원, 171억 원을 팔아치우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3.80포인트(1.02%) 오른 2363.91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3.80포인트(1.02%) 오른 2363.91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였다. 이날 전기제품, 제약, 에너지장비, 가정용품, 화장품, 건강관리, 생물공학, 건설, 조선, 결제서비스, 출판, 전기장비, 섬유·의류, 음료, 항공사, 증권, 부동산, 철강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다만 우주항공국방, 독립전력생산, 기타금융, 가구, 생명보험, 손해보험, 광고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4.40%)를 비롯해 셀트리온(3.30%), 삼성전자우선주(0.27%), 포스코(0.74%), LG화학(1.14%), LG생활건강(4.9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대장 주 삼성전자는 등락 없이 보합 마감했으며 현대차는 실적 부진 우려에 1.52% 하락 마감했다.

이날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세 번째 증권선물위원회 심의가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대 상승률로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두고 고의보다는 중과실이나 과실 쪽으로 결론이 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주가가 반등했다.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나면 상장 폐지 심사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중과실이나 과실로 결론 날 경우 검찰 고발·통보 조치가 제외된다.

코스닥 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4.78포인트(3.04%) 오른 840.17을 기록했다. 개인이 2622억 원어치를 던졌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5억 원, 1022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atonce5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