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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날씨 더워지자 줄 잇는 '틈새폰'…주요 특징은
입력: 2018.06.16 00:02 / 수정: 2018.06.16 00:02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5일 LG전자 중가형 스마트폰 Q7을 출시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5일 LG전자 중가형 스마트폰 'Q7'을 출시했다. /SK텔레콤 제공

올여름 몸값 낮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온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여름철 틈새시장을 노린 중저가형 스마트폰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폰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췄다는 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5일 LG전자 중가형 'Q' 시리즈의 신작 'Q7'을 출시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프리미엄폰 'G7 씽큐', 이달 초 저가폰 'X5'를 국내 출시한 데 이어 곧바로 'Q7'을 내놓는 등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Q7'의 장점은 다양한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추면서도 가격(57만2000원)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우선 'G7 씽큐'의 디자인과 내구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18대 9 화면비 5.5인치 '풀비전' 대화면을 탑재한 'Q7'은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밀스펙) 14개 항목을 통과했다.

편의 기능을 살펴보면 ▲사진을 찍으면 이미지 검색으로 피사체 정보를 알려주는 카메라 AI 'Q렌즈' ▲셀카를 찍을 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초점을 맞춰주는 '아웃포커스' ▲위상 검출 자동 초점 기술로 초점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잡아주는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Q7'에는 'G7 씽큐'에서 스마트폰 최초로 선보인 'DTS:X' 입체음향 기술도 적용됐다. 'DTS:X'는 어떤 콘텐츠라도 향상된 입체음향 효과를 냄으로써 영화와 게임 등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원음에 가까운 왜곡 없는 음질을 제공하는 '하이파이 쿼드덱'도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편의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담은 'Q7'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중저가형 단말 갤럭시A6 시리즈를 국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조만간 중저가형 단말 '갤럭시A6' 시리즈를 국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달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와이드3'를 내놨던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을 통해 '갤럭시A6'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조만간 이동통신사 KT를 통해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A6' 시리즈 역시 안면인식 기능, 인공지능 빅스비, 셀카 특화 카메라 등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다.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화면 크기는 '갤럭시A6'와 '갤럭시A6플러스'가 각각 5.6인치, 6인치 등이다. '갤럭시A6플러스'의 경우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가격은 30만~40만 원대로 예상된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도 국내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샤오미는 휴대전화 유통업체 지모비코리아를 통해 '홍미노트5'를 다음 달 중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홍미노트5'는 5.99인치 대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곤 636, 듀얼 카메라 등을 갖췄다. 가격은 30만 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중국 1위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도 중저가폰을 국내 시장에 자급제 채널 등을 통해 출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프리미엄폰 신제품의 공백기를 노린다. 오는 8월까지는 주목할 만한 스마트폰 출시 소식이 없는 상황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은 8~9월, 애플 차세대 '아이폰'은 9월 이후 출시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당분간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춘 중저가폰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소비자는 사후서비스가 안정적이지 않은 외산폰보다는 국내 제품을 더 많이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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