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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롤러코스터' 장세 코스피, 북미 회담에도 '약보합' 마감
입력: 2018.06.12 16:21 / 수정: 2018.06.12 16:21

북미정상회담 당일인 12일 코스피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으며 약보합 마감했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북미정상회담 당일인 12일 코스피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으며 약보합 마감했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코스피가 등락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05%) 떨어진 2468.8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상승장에서 출발했지만 장 내내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였다. 장 한때 2480선 턱 밑까지 치솟았지만 다시 내려 2460선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북미 정상회담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지만 지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장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이 "환상적"이었다고 말하자 잠시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회담이 마무리되자 다시 약보합세로 바뀌기도 했다.

정상회담의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 비중을 늘리다가 북미 회담이 열리면서 쉬어가는 국면이 된 것"이라며 "북미 회담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을지 확인이 필요한 만큼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이날 1230억 원을 던지며 지수 상승을 막아섰다. 개인도 장 막판에 매도로 돌아서며 120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 홀로 1224억 원을 사들이면서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05%) 떨어진 2468.83으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05%) 떨어진 2468.83으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내린 종목이 좀 더 많았다. 음료, 문구류, 건축자재, 건설, 창업투자, 철강, 해운, 건축, 핸드셋, 통신장비, 전기장비, 반도체, 비철금속 등은 하락했다. 반면 항공사, 호텔, 제약, 생명보험, 백화점, 섬유의류, 자동차, 화장품, 광고, 카드, 화학, 식품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도 등락이 나뉘었다. 대장 주 삼성전자가 1% 하락했고 이어 SK하이닉스(-0.90%), 삼성전자우선주(-1.39%), 포스코(-1.61%), KB금융(-0.87%)도 약세였다. 반면 셀트리온(2.06%), 현대차(0.72%), 삼성바이오로직스(2.26%), LG화학(0.93%), 삼성물산(0.80%)은 강세로 장을 마쳤다.

남북경협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남북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3.73%)을 비롯해 현대로템(-4.69%), 현대엘리베이터(-3.63%), 현대시멘트(-8.90%), 남광토건(-4.77%), 좋은사람들(-3.70%) 등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네이처셀 충격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17%) 떨어진 875.04를 기록했다. 장 초반부터 오전까지 상승 흐름을 보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네이처셀 주가 조작 의혹이 번지며 하락 전환했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네이처셀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 이후 네이처셀 주가는 곤두박질 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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