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오른쪽)가 지난 8일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와 만나 북미 정상회담 후 북한 경제개발 전망과 북한 리서치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한국증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 제공 |
짐 로저스 "북미 정상회담, 경제적 성과 끌어낼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세계적인 투자 전무가 짐 로저스가 오는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국증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1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짐 로저스는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와 만나 북미 정상회담 후 북한 경제개발 전망과 북한 리서치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짐 로저스는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 정상회담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끌어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한국의 기업과 경제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회담의 사후 조치로 북한 경제개발이 본격화할 경우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의 풍부한 해외 경험이 장점으로 작용해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의 자본이 북한의 잘 교육된 젊은 인력 및 풍부한 자원과 결합해 큰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