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글로벌 2000 - 세계 최대 상장기업' 리스트에서 14위를 기록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0위 내 이름을 올렸다. /더팩트 DB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글로벌 2000' 14위…1위는?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전 세계 상장기업 순위에서 14위를 기록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근 공개한 '글로벌 2000 - 세계 최대 상장기업' 리스트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오른 14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2000'은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매출과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00개 기업의 순위를 매긴 것으로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100위 내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중국공상은행(ICBC)이 차지했고, 중국건설은행과 JP모건체이스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버크셔 해서웨이, 중국농업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애플, 중국은행, 중국 핑안보험그룹 등 중국과 미국 금융사들이 10위 내 들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47위, 200위를 차지했고, KB금융(219위)과 포스코(228위), 신한금융(273위), SK㈜(281위), 한국전력(295위), 삼성생명(338위), LG전자(411위), SK이노베이션(417위), 하나금융(436위), 현대모비스(443위), LG화학(474위), SK텔레콤(476위), 삼성물산(485위) 등이 '톱 50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