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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로 반등…2440선 회복
입력: 2018.06.04 16:39 / 수정: 2018.06.04 16:39

4일 코스피가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더팩트 DB
4일 코스피가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440선에 안착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80포인트(0.36%) 오른 2447.76으로 마감했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내내 상승장에서 머물다 장 한때 2450대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어지는 개인 매도세에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고 2440선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주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던 이탈리아 정치 불안이 다소 안정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탈리아 내각 구성을 두고 대립각을 세웠던 오성운동과 대통령 간 타협이 성사되자 금융시장은 안정감을 되찾았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탈리아 연정 구성과정에서 향후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가 현실화되지 않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금융 시장의 안정감을 되찾는 데 기여했다"며 "금융시장 긴장감이 완화된 만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긍정적인 요소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말 뉴욕 주요 증시도 이탈리아 우려 완화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37포인트(0.9%) 오른 2만4635.2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전장보다 112.21포인트(1.51%) 오른 7554.33에 거래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도 29.35포인트(1.08%) 상승한 2734.6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80포인트(0.36%) 오른 2447.76으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80포인트(0.36%) 오른 2447.76으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6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이날 546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77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반면 개인 홀로 910억 원을 던지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운송인프라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전기제품, 은행, 문구류, 자동차, 가정용품, 자동차 부품, 화학, 항공화물운송과 물류, 가구, 식품, 철강, 광고, 창업투자 등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다만 제약, 생물공학, 결제서비스, 건설, 화장품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 주 삼성전자(-0.39%)를 비롯해 SK하이닉스(-1.75%), 셀트리온(-2.56%)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지만 현대차(2.14%), 포스코(3.83%), LG화학(7.72%), KB금융(4.02%), 현대모비스(1.99%)는 강세를 보였다.

'분식회계' 여부 확정할 증권선물위원회 회의를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20% 빠지며 전장보다 3만2500원 내린 41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삼성물산도 1000원(0.80%) 빠진 12만400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78포인트(0.65%) 내린 877.44를 기록했다. 개인이 1355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4억 원, 595억 원을 팔아치우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에 자리한 종목의 내림세가 짙었다. 대장 주 셀트리온헬스케어(-3.54%)를 비롯해 신라젠(-4.27%), 에이치엘비(-6.32%), 메디톡스(-0.21%), 나노스(-0.69%), CJ E&M(-0.22%), 스튜디오드래곤(-1.36%), 셀트리온제약(-2.95%)이 줄줄이 내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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