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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지주사 체제, '100년 효성' 위한 전환"
입력: 2018.06.03 13:31 / 수정: 2018.06.03 13:31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열린 지주회사와 사업업회사 통합 이사회에서 신설된 사업회사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활동에 집중할 것이다며 뉴 효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효성그룹 제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열린 지주회사와 사업업회사 통합 이사회에서 "신설된 사업회사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활동에 집중할 것이다"며 '뉴 효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효성그룹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 "투명 경영 활동 집중, 사업 경쟁력 높이겠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공언하고, 새로운 체제를 기반으로 한 '뉴 효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3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효성과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은 지난 1일 오후 분할 후 처음으로 각각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 11명, 사외이사 20명의 이사진을 선임했다.

조 회장은 각사 이사회 이후 진행된 5개 회사 통합 이사회에 참석해 앞으로 지주회사 체제에서 회사 간 긴밀이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조 회장은 "효성은 지주회사 ㈜효성과 신설된 사업회사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활동에 집중할 것이다"며 "아울러 세계 시장에서 항상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대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그룹의 투명 경영 실현을 위한 조 회장의 노력은 지난해부터 본격화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7월 이사회 산하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사외이사에게 대표위원을 일임했다. 또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대표위원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한 것은 물론 지난 2월에는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주로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관행에서 벗어나 의장직에서도 물러났다.

분할로 새로 탄생하는 지주회사 ㈜효성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각 사업 회사는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해 7월 이사회 산하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사외이사에게 대표위원을 일임하는 등 그룹의 투명 경영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해 7월 이사회 산하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사외이사에게 대표위원을 일임하는 등 그룹의 투명 경영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할로 ㈜효성은 '100년 효성'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수익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브랜드가치 제고 등에 집중하는 그룹의 중추 역할을 맡는다"며 "또한, 각 사업회사의 성과를 관리하고 이사회와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감독함으로써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 경영 실현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30% 이상의 글로벌 1위 제품인 스판덱스를 기반으로 독자적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에 집중하고, 효성첨단소재㈜는 세계 시장점유율 40% 이상의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타이어보강재, 카매트, 자동차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단 등을 중심으로 산업용 고부가 첨단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와 산업기계설비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독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IT기반의 신규사업 개발을 통해 토털 에너지솔루션 공급업체로서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효성화학은 PP·DH, TPA, 필름 등 화학 소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동시에 NF3, TAC필름, 폴리케톤 등의 신성장동력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효성그룹은 오는 7월 13일에 각 신설회사 상장을 완료하고 연내에 현물출자 및 유상증자를 시행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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