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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개국에 AI 연구 거점 구축…글로벌 인재·기술 확보
입력: 2018.05.23 06:43 / 수정: 2018.05.23 06:43

삼성전자가 5개국에 인공지능(AI)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우수인재와 기술 확보에 나선다. AI 연구 강화 방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중이 실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 더팩트 DB
삼성전자가 5개국에 인공지능(AI)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우수인재와 기술 확보에 나선다. AI 연구 강화 방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중이 실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 더팩트 DB

영국·캐나다·러시아에 AI 연구센서 신설…사업 구체화 가닥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삼성전자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5개국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열고 AI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AI 연구 거점을 통해 우수인력과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사업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 시각) 영국 케임브리지에 AI 연구센터를 연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캐나다 토론토, 29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차례로 AI 연구센터를 열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한국 AI 총괄센터를 열었고, 올 1월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AI 연구센터를 열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5개국에 AI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우수 인력과 기술 확보에 힘쓸 전망이다. 한국 AI 총괄센터가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 산학협력을 주도하면서 전 세계 연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각 지역마다 연구 분야를 특화해 운영한다. 또한 2020년까지 연구개발 인력을 국내 약 600명, 해외 약 400명 등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AI 연구를 강화하는 데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중이 실렸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항소심에서 풀려난 이후 유럽과 캐나다로 해외 출장을 떠나 AI 관련 사업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부회장이 삼성의 신 성장 동력으로 AI를 설정하고 추후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에 몰두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영국 AI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AI 연구의 구체적 사업 지향점을 제시했다. ▲철저하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저 센트릭'(User Centric·사용자 중심) ▲지속적으로 학습해 성능을 높이는 '올웨이즈 러닝'(Always Learning) ▲멀티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지원하는 '올웨이즈 데어'(Always There)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도움이 되는 '올웨이즈 헬프풀(Always Helpful)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올웨이즈 세이프'(Always Safe) 등이 삼성이 제시한 AI 선행연구의 5대 슬로건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현석 소비자가전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한국 AI 총괄센터와 함께 선행연구에 집중해 삼성만이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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