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SI' 그룹 스테이지 현장에서 경기 중인 '킹존 드래곤X' 선수들 /라이엇게임즈 제공 |
'이변 연속' 승리의 여신은 어떤 팀에 미소를 보일까
[더팩트 | 최승진 기자]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2018 MSI) 그룹 스테이지 상위 4개 팀이 대결하는 토너먼트 라운드가 한국 시간으로 오늘(18일) 시작된다. 앞선 경기에서 많은 이변이 나와 이번 대회도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풀 리그로 치러진 '2018 MSI' 그룹 스테이지 결과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단계인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했다.
중국(LPL)의 'RNG'가 1위 결정전에서 대만·홍콩·마카오(LMS)의 '플레시 울브즈'를 꺾으며 최종 8승 3패 성적으로 가장 먼저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 뒤를 이어 '플래시 울브즈'(7승 4패), 한국(LCK) '킹존 드래곤X'(6승 4패), 유럽(EU LCS) '프나틱'(5승 6패) 순으로 진출했다.
'2018 MSI' 그룹 스테이지 현장에서 관객들과 인사하고 있는 'RNG' 선수들 |
이번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많은 이변 속에 예측 불가능한 대결들이 펼쳐졌다. 세계 최강이자 MSI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킹존 드래곤X'는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상대적 약체로 꼽힌 '플래시 울브즈'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 2라운드부터 상대를 3-0으로 완파한 것도 모자라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거침없는 기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프나틱'은 시종일관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치며 유럽 현지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2018 MSI' 최종 우승팀이 결정되는 토너먼트 라운드는 오는 20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프랑스 파리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4강팀은 5전 3선승제 토너먼트 대결로 물러날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된다.
18일 오후 7시 진행되는 토너먼트 라운드 첫 경기는 'RNG'와 '프나틱' 간 대결로 펼쳐진다. 다음 날인 19일 오후 7시에는 '플래시 울브즈'와 '킹존 드래곤 X'가 맞붙는다. 각 경기에서 이긴 승리팀은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