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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ICSB 포럼서 '인본주의 경영론' 강연
입력: 2018.05.13 17:52 / 수정: 2018.05.13 17:52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의 국제연합(UN)에서 열린 세계중소기업협회(ICSB)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교보생명 제공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의 국제연합(UN)에서 열린 세계중소기업협회(ICSB)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교보생명 제공

"경영의 목적은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는 것"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기업경영은 모든 이해관계자는 기업에 대한 강한 주인의식을 갖고(Of the people), 모든 이해관계자가 직·간접적으로 기업 경영에 참여하며(By the people), 모든 이해관계자가 기업 경영의 최종 수혜자가 돼야 한다(For the people)."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의 국제연합(UN)에서 열린 세계중소기업협회(ICSB)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서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차용해 강연했다.

신 회장은 한국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중소기업협회 포럼 강연자로 나서 각국의 중소기업 경영자, 학자, 관료 등 200여 명 앞에서 '지속가능한 인본주의적 이해관계자 경영'을 주제로 강연했다.

신 회장은 인본주의 경영에 대해 "모든 이해관계자(고객, 직원, 투자자, 지역사회, 정부당국 등)를 비즈니스의 도구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며 모두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리더가 직원을 만족시키고, 직원이 고객을 만족시키면 만족한 고객이 저절로 회사의 이익에 기여하게 된다"며 "회사가 모든 이해관계자를 균형 있게 고려할 때 기업의 이익은 더욱 커지고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을 만들어 지속가능경영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인본주의 경영에 대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비즈니스의 도구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며 모두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보생명 제공
신 회장은 인본주의 경영에 대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비즈니스의 도구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며 모두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보생명 제공

그는 "결국 경영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익이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영자는 특정 그룹의 이익을 위해 다른 그룹의 이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30여 분 동안 통역 없이 영어로 강연을 진행하면서 마지막에는 링컨 대통령의 연설을 인용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세계중소기업협회(ICSB)는 중소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해 1955년 설립된 국제단체로 중소기업 정책과 기업가정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 2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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