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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美 증시 호조에 6일 만에 상승…2460선 안착
입력: 2018.05.10 16:53 / 수정: 2018.05.10 16:53

10일 국내 증시가 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 주요지수 호조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더팩트 DB
10일 국내 증시가 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 주요지수 호조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호조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18포인트(0.83%) 오른 2464.16을 기록했다. 미국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줄이다가 한때 2440선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5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을 키워 2460선에 안착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 주요지수는 일제히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발표하고, 이어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가 급등했고 이에 에너지 주가 강세를 보였다.

9일(현지 시각)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2.33포인트(0.75%) 오른 2만4542.5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전날보다 25.87%(0.97%) 오른 2697.7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전날보다 73포인트(1%) 상승한 7229.91에 거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원유 재고가 감소한 데다 이란 핵 합의 파기 소식이 들려오자 에너지업종이 2%대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 역시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화학 업종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18포인트(0.83%) 오른 2464.16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18포인트(0.83%) 오른 2464.16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기관 매수세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이날 기관은 82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 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0억 원, 412억 원을 던지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종목이 많았다. 무역, 해운, 담배, 에너지, 전기장비, 철강, 비철금속, 출판, 가스유틸리티, 기계, 문구류, 백화점, 조선, 증권, 통신장비, 반도체, 건설 등이 상승 마감했다. 다만 카드, 화장품, 항공사, 자동차, 생명과학, 손해보험, 음료, 제약, 호텔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 주 삼성전자(1.38%)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삼성전자우선주(0.99%)도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2.88%), 포스코(2.57%), LG화학(0.15%)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98%), 삼성바이오로직스(-2.14%), KB금융(-0.34%), 삼성물산(-1.55%)은 내리막을 걸었다.

코스닥도 전날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4.08포인트(0.48%) 오른 854.93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4억 원, 698억 원을 내놨지만 개인이 1737억 원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 주 셀트리온헬스케어(3.52%)를 비롯해 에이치엘비(3.87%), 펄어비스(3.42%), 나노스(0.67%)가 오르며 지수에 힘을 보탰다. 반면 신라젠(-1.57%), 메디톡스(-2.72%), 바이로메드(-1.63%), 셀트리온제약(-0.46%)은 하락 마감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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