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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 금융상품 선물 어때요" 펀드·적금·보험 등 혜택 '풍성'
입력: 2018.05.05 05:30 / 수정: 2018.05.05 05:30

어린이 날을 맞아 자녀를 위한 이색 선물로 금융 상품을 눈여겨 보고 있는 소비자가 늘었다. 금융권은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더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동률 인턴기자
어린이 날을 맞아 자녀를 위한 이색 선물로 '금융 상품'을 눈여겨 보고 있는 소비자가 늘었다. 금융권은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더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동률 인턴기자

‘가정의 달’ 특수에 어린이 전용 재테크 상품 봇물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를 위한 '금융 상품'을 살펴보고 있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금융권은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더한 금융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어린이 고객은 한번 가입하면 오랜 기간 상품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어 '장기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은행업계는 금리를 확대하거나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어린이 상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펀드와 어린이 보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는 6월 말까지 어린이 펀드나 어린이 연금저축 펀드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고, 보장성 보험·연금보험에 가입하면 선착순으로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인 어린이 펀드는 5만 원 이상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어 일반 펀드보다 보수가 저렴하면서 장기적인 투자에 유리한 상품이다. 어린이 보장성 보험은 아이가 100세가 될 때까지 보장이 가능하고 보험료 인상 부담이 없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인기가 높으며, 연금보험은 자녀 학자금·결혼비용·주택 마련 등 장기 목적자금 형성에 유리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어린이 전용 상품은 소액이라도 장기적으로 투자하며 눈덩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이 전용 상품을 잘 활용하면 목적 자금을 미리 마련해 자녀에게 평생 선물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은 펀드·적금·보험 등 다양한 어린이 전용 상품을 출시하며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더팩트 DB
금융권은 펀드·적금·보험 등 다양한 어린이 전용 상품을 출시하며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더팩트 DB

KEB하나은행은 우대금리 폭을 넓힌 어린이 전용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연 1.5%이지만 우대금리와 특별금리를 포함하면 최대 연 2.6%의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5월 한 달간은 가입자 전원에게 특별금리를 연 0.3%를 추가로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만18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고 금액은 연 600만 원 한도로 적용된다. 만19세가 될 때까지 1년마다 재예치되며 목돈이 필요할 때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가입 기간 내에 희망 대학에 입학하면 축하 금리를 2.0% 제공하고, 출생 후 1년 이내, 만7세, 만13세, 만16세가 되는 해당 계약 기간별 1년간 0.3%씩도 추가 제공한다.

보험업계에서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보험사는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보장성 상품 필요성이 커진 탓에 보장 담보를 늘린 어린이 보험 상품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장기 고객을 확보하고 자산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한화생명은 어린이 암보험을 새로 출시했다.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암에 대한 집중 보장을 제공하며 암 진단금 외에 입원비, 통원비, 재해장해급여금도 보장받는다. 여기에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더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교보생명은 '우리아이생애첫보험'에서 다양한 특약으로 보장성을 강화했다. 미세먼지 등에 따른 환경성 질환을 보장하는가 하면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안구질환, 주의력결핍 과다행동 장애(ADHD) 등의 특약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종 생활습관을 지도하는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5월이 되면 '가정의 달' 특수를 노리기 위해 어린이 전용 상품들이 경쟁적으로 나왔다"며 "시기를 잘 활용하면 자녀를 위한 재테크 상품을 마련하면서 더 좋은 금리나 보장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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