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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약정 할인율 인상 영향…SK텔레콤, 올해 1분기 영업익 20% 감소
입력: 2018.05.04 11:02 / 수정: 2018.05.04 11:02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1815억 원, 영업이익 3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더팩트DB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1815억 원, 영업이익 3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더팩트DB

SK텔레콤, 다소 부진한 1분기 실적 발표…"미래 사업 준비 잘하겠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1분기 지난해 동기보다 20.7%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선택약정 할인율 인상(20%에서 25%)과 그에 따른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조1815억 원, 영업이익 3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2%, 영업이익은 20.7%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 성장 등 자회사 실적은 개선됐으나, 이동통신 사업 수익 감소와 회계기준 변경 등으로 인해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동통신 사업 수익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및 할인율 상승,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사업 침체 속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대변하는 지표인 '해지율'이 LTE 도입 이후 최저 수준(1.3%)을 기록한 점을 성과로 제시했다.

SK텔레콤은 또 미디어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기준 IPTV 가입자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9.6% 늘어난 446만명을 기록했다. 모바일 IPTV '옥수수' 가입자도 지난해 동기보다 25.5% 증가한 888만명에 달했다.

SK브로드밴드 연결 매출은 가입자 확대와 유료 콘텐츠 소비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3.8% 늘어난 7507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의 월간 실 사용자수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누구'의 적용 영역과 기능 확대 등을 통해 연말까지 500만명 이상의 월간 실 사용자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5G 경쟁력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2월에는 양자암호통신 기술기업인 스위스 IDQ 인수를 발표하고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제 확보했다.

SK텔레콤은 향후 5G 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제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기존과 다른 변화와 혁신을 지속 추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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