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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악재… 애플, '아이폰' 이어 '맥북'서 배터리 결함
입력: 2018.04.23 09:13 / 수정: 2018.04.23 09:13

22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노트북인 맥북 프로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견됐다. /더팩트DB
22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노트북인 '맥북 프로'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견됐다. /더팩트DB

'맥북'서 배터리 결함 발견…일부 모델 배터리 무상 교체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플을 둘러싼 악재가 지속되고 있다. '아이폰 성능 저하' 파문의 후폭풍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이번에는 노트북인 '맥북'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결함이 발견됐다.

22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맥북 프로'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견돼 애플이 자사 홈페이지에 '맥북' 일부 모델의 배터리 무상 교체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애플은 "13인치 '맥북 프로' 일부에서 제품의 구성 요소에 결함이 발생해 내장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 서포트 등 온라인상에서 '맥북' 소비자들이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부품이 떨어져 나가고 노트북이 닫히지 않는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애플은 이번 배터리 문제와 관련해 정확한 피해 현황이나 문제 원인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 문제는 아니다" "배터리 팽창이 발생한 제품은 아주 소수" 등의 입장을 전달했다.

애플은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 문제로 집단소송에 직면해 있다. 사진은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들이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 문제와 관련해 집단소송 소장을 접수하러 가고 있는 모습. /김세정 인턴기자
애플은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 문제로 집단소송에 직면해 있다. 사진은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들이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 문제와 관련해 집단소송 소장을 접수하러 가고 있는 모습. /김세정 인턴기자

애플이 이번 배터리 문제를 '일부 모델'로 한정했지만, 소비자의 불안감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제품에 대한 배터리 문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8'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한국·대만·중국·일본·캐나다 등에서 신고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스마트 시계인 '애플 워치'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배터리 문제뿐만 아니라 애플을 둘러싼 악재는 거듭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6' 시리즈 등 구형 모델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조작해 제품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낮췄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애플은 "갑작스러운 꺼짐 현상을 막기 위한 조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소비자에게 미리 알리지 않고 성능을 저하했다는 점에서 애플의 해명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재 애플은 한국·미국·프랑스 등에서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와 관련된 집단소송에 직면해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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