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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비즈토크]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퇴', 후임 하마평 '무성'
입력: 2018.04.22 05:00 / 수정: 2018.04.22 05:00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신의 셀프 후원 의혹에 대해 위법 판단을 내리자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 김 전 금융원장은 사의를 표명하기 전까지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덕인 기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신의 '셀프 후원' 의혹에 대해 '위법' 판단을 내리자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 김 전 금융원장은 사의를 표명하기 전까지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덕인 기자

경제는 먹고사는 일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TF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의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더팩트> 성강현·최승진·장병문·서재근·황원영·이성로·이성락·서민지·안옥희·고은결·이지선 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계 취재 뒷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정리=이성락 기자] -지난 한주는 유독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경제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연이어 터져 나온 탓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던 한주였는데요. 이번 <비즈토크>에서는 분야별로 취재진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던 인물과 논쟁거리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먼저 금융권 소식부터 들어볼 텐데요. 다들 예상하듯 '금융권의 저승사자'로 불렸던 김기식 전 금감원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16일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 참석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을 따라가고 있는 취재진. /이지선 기자
지난 16일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 참석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을 따라가고 있는 취재진. /이지선 기자

◆ 김기식 전 금감원장의 마지막 일정…취재진 '북새통'

-지난 한 주 금융권은 또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2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죠.

-김 전 원장은 지난 16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김 전 원장의 이른바 '5000만 원 셀프 후원' 의혹에 대해 '위법' 판단을 내렸기 때문인데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 전 원장을 둘러싼 의혹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면 사임토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죠.

-김 전 원장은 '외유성 출장'부터 '셀프 후원' 등 다양한 논란으로 2주 동안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겠네요. 하지만 논란 속에도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면서요.

-김 전 원장은 사임하던 날도 저축은행 CEO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10일 증권사 대표, 13일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만난 후 3번째 업계 만남이었는데요. 이날 현장에는 유독 취재진이 많았습니다. 사실 간담회보다는 간담회에 출석하는 김 전 원장을 기다린 거죠. 이날 간담회는 오후 3시에 열렸는데요. 선관위가 1시간 뒤인 오후 4시 전체 회의를 열고 김 전 원장 의혹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던 만큼 김 전 원장의 발언과 행동 등에 취재진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간담회 시작 약 1시간 전부터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간담회는 1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지만 1층부터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지나가던 사람들이나 해당 건물을 쓰고 있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사람이 많냐" "오늘 무슨 일 있냐" "여기 이렇게 사람 많은 건 처음 본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죠.

-김 전 원장도 생각보다 많은 취재진이 몰려 있어 당황했을 것 같네요.

-김 전 원장은 간담회 시간에 맞춰 등장했는데요. 로비부터 취재진들이 진을 치고 있자 다소 당황해하는 모습이었어요. 김 전 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취재진은 곧바로 달려가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선관위 논의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 "책임감을 느끼지는 않느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죠.

-또한 몇몇 취재진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13층까지 따라가 질문을 이어나갔는데요. 하지만 김 전 원장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간담회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간담회장 내부 분위기는 어땠나요?

-간담회장 내부가 그리 넓지 않아 취재진이 지나다니기도 힘들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공기가 답답할 정도로 후끈했어요. 주요 저축은행 CEO들이 모두 모였음에도 카메라들은 온통 김 전 원장을 향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원장은 차분하게 간담회를 시작했는데요. 그는 저축은행 CEO들에게 '고금리 대출'에 대한 쓴소리를 냈습니다. 별명 그대로 '저승사자'의 느낌이 나기도 했죠. 그러나 간담회가 끝나고 약 4~5시간 만에 사임하게 된 것인데요. 취임 2주 만에 물러나면서 '최단기 금감원장'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습니다.

에어부산 기내 승무원의 승객 조롱 논란과 관련해 해당 승무원이 항공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더팩트DB
에어부산 기내 승무원의 '승객 조롱' 논란과 관련해 해당 승무원이 항공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더팩트DB

◆ 승무원 '조롱 논란' 에어부산, 오메기떡에 묻힌 기업 홍보

-최근 금융권만큼 어수선한 게 항공 업계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에서 기내 승무원의 황당(?)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이 논란이 됐죠.

-지난 14일이었습니다. 에어부산 제주발 부산행 항공기에 탔던 한 남성 승무원이 자신의 SNS 계정에 앉아 있는 승객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는데요. 문제는 사진 밑에 달린 'All same 빠마 fit (feat. Omegi떡 400 boxes)'라는 글귀였죠. 승객들의 뒷모습만 찍은 것도 이상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승무원이 승객들의 머리 모양을 오메기떡에 비유하고 조롱한 것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해당 게시물에 에어부산 소속 다른 승무원들 일부가 "브로콜리 밭" "중국 노선입니까? 올아줌마"라며 마치 조롱에 맞장구를 치는 듯한 뉘앙스의 댓글을 달아 논란은 더욱 확산했죠.

-회사 측 대응은 없었나요?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자 에어부산 측은 지난 16일 항공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당 게시물을 올린 승무원과 관리책임이 있는 승무원 팀장의 사과문을 게재했는데요. 되레 이 사과문이 화를 더 키우는 분위기입니다. 정작 논란이 된 '조롱 글'에 대해서는 변명과 핑계만 늘어놨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죠.

-실제로 일부 포털 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기내에 (오메기떡) 400박스가 들어가지도 않는다. 단체 손님이 기념사진을 요청했다는데 뒤통수를 기념사진으로 요청했다는 것인지, 이런 말도 안 되는 사과문으로 이번 논란을 정리하려는 에어부산 자체가 문제다(seik****)" "문제의 사진이 올라오자 해당 승무원 지인들은 'Looks like 브로콜리밭', '중국 노선입니까' 등의 댓글을 달며 조롱에 동조했다(pola****)" "단체 사진 요청이 뒷모습이었고, 오메기떡을 실었다는 의미였다? 사과문에 더한 조롱이 있는 것 같다. 사과문 읽는 사람들까지 바보로 보는 것인지 의심스럽다(cara****)" 등 쓴소리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죠.

-에어부산 측에서도 진땀을 흘렸을 것 같은데요.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죠. 에어부산은 논란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7월부터 영남권 지역의 인재를 대상으로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주요 포털에서 '에어부산 승무원 논란'이 주요 검색어로 도배가 되는 상황에서 언론에 보낸 홍보성 자료가 제 역할을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죠. 일각에서는 차라리 회사 대표가 직접 전면에 나서서 공식 사과를 하거나 회사 차원의 사과문을 배포하는 게 훨씬 자연스러웠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평가도 나왔습니다.

-회사 차원에서는 더는 손 쓸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생각도 들기는 하네요. 아무쪼록 산업계 전반에서 더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생겨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9일 5G 주파수 경매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임형도 SK텔레콤 상무(왼쪽부터)·김순용 KT 상무·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가 5G 핵심 주파수인 3.5㎓ 대역 총량 제한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성락 기자
지난 19일 5G 주파수 경매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임형도 SK텔레콤 상무(왼쪽부터)·김순용 KT 상무·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가 5G 핵심 주파수인 3.5㎓ 대역 '총량 제한'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성락 기자

◆ '싸우러 왔습니다' 시작 공 울리기 전부터 격돌한 이동통신사

-지난 한주 통신 업계도 시끌시끌했는데요. 바로 5G 주파수 경매 때문이죠. 정부는 지난 19일 '5G 주파수 경매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5G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이동통신사 입장에서 주파수를 확보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이번 경매 방안에 대해 말이 많았을 것 같네요.

-맞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매 방안을 발표한 이후 서울 서초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이와 관련한 토론회를 진행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동통신사들은 주파수 '총량 제한'을 놓고 제대로 설전을 벌였습니다. 주파수 경매의 핵심인 전국망 3.5㎓ 대역의 공급 폭이 당초 예상(300㎒)보다 적은 280㎒가 매물로 나오면서, 이를 나눠 가져야 하는 이동통신사의 신경이 더욱 날카로워진 것이죠.

-의견이 달랐던 모양이네요.

-그렇죠. '총량'을 제한하는 이유는 한 사업자가 자본력을 바탕으로 너무 많은 주파수를 가져가는 것을 막으려는 조처인데요. 280㎒ 중 100㎒, 110㎒, 120㎒ 폭 이상 경매받을 수 없게 상한선으로 정한다는 게 정부의 안입니다. 여기서 SK텔레콤은 120㎒ 폭 이상을 원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100㎒ 폭을 주장한 것이죠.

-최대한 많은 주파수를 확보하려는 SK텔레콤과 최대한 비슷하게 나눠 가지려는 KT·LG유플러스 간의 싸움이군요.

-사실 경매 방안을 미리 알고 각사 입장을 정리한 뒤 토론회가 진행되는 만큼 치열한 논쟁은 예상된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토론회를 주재한 홍인기 경희대학교 교수는 이동통신사 대표에게 마이크를 넘기기 전에 "나중에 입장을 이야기할 시간을 줄 테니, 일단 정부가 발표한 경매 방안에 대해서 전체적인 소감을 말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은 곧바로 설전을 시작했습니다.

-시작 공 울리기도 전에 싸움을 시작한 것이네요.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는 "바로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주파수 경매 총량을 늘리면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으로 기울어진 시장 환경이 연장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곧바로 김순용 KT 상무도 "이야기가 먼저 나왔으니 말하겠다"며 "이동통신 시장에서 KT는 아직 초등학생인 반면 SK텔레콤은 대학생 수준이다. 총량을 늘리는 건 대학생보고 더 앞에 나가서 100m 달리기를 할 수 있게 허용하는 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LG유플러스와 KT의 합동 공격에 SK텔레콤은 "가입자가 많은 SK텔레콤은 3.5㎓ 대역에서 최소 120㎒ 폭 이상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원활한 5G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없다"며 아예 '총량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죠.

-사업자 수요에 맞는 경쟁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SK텔레콤의 논리와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공정하게 분배하자는 KT·LG유플러스의 논리가 격돌한 것이군요. 결과는 어떻게 됐습니까?

-이날 토론회는 각사 입장을 표명하는 수준에서 끝났는데요. 하지만 서로 입장이 너무 다르다 보니 논쟁이 격화된 것이죠. 토론회 과정에서 이동통신사 간의 논쟁은 비방전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총량을 엄격하게 제한하면 이동통신 3사가 함께 '우물 안 개구리' 신세가 될 것이라는 SK텔레콤 측 의견이 나오기도 했고, 총량 제한을 완화하면 SK텔레콤에 금수저를 물리는 셈이라는 KT·LG유플러스 측의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서로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자 홍인기 교수는 "살살 해달라"며 수위 조절에 나서기도 했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날 권 회장은 사의를 표명했고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만 회장을 맡는다고 말했다. /이새롬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날 권 회장은 "사의를 표명했고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만 회장을 맡는다"고 말했다. /이새롬 기자

◆ 포스코 차기 회장 내부 승진이냐, 개혁 위한 외부인사냐

-경제 핫이슈 가운데 하나인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사퇴 소식을 빼먹을 수 없죠. 최근까지 경영 의지를 내비쳤다가 돌연 사의 표명해 그 배경에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권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사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다만 사퇴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기도 했죠. '정부의 압박 때문에 사퇴한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는데 포스코 측은 외부의 압박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떠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포스코 입장에서는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게 급선무일 것 같습니다.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은 누구인가요?

-권 회장과 함께 3인 대표 체제를 유지했던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 사장은 마케팅본부장과 철강사업본부장 등 포스코 내 중요 직책을 거쳤는데요. 특히 '포스코 2인자'로 불릴 정도로 그룹 내 영향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다만 권 회장 체제의 실세라는 점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죠.

-장 사장은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과 기술투자본부장을 거쳐 현재 철강 2부문장을 맡고 있습니다. 포스코 고위층에는 서울대 금속공학과(현 재료공학부) 출신들이 대거 포진돼 있는데 장 사장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나온 인물이죠.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개혁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도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사장은 권 회장 측근들과 해외 가스전 사업 등에서 대립각을 세우는 등 권 회장과 거리를 두기도 했는데요. 권 회장 라인이 배제된다면 이 사장이 유력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외부 인사 선임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포스코의 전면적인 개혁을 이유로 포스코와 관련이 없는 철강 업계 출신을 선임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게 되면 2000년 민영화 이후 처음 있는 일이 됩니다.

-선임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통상 3~4개월가량 소요됩니다. 하지만 포스코 측은 권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새 회장을 선임할 계획인데요. 우선 다음주 초 CEO 승계 카운슬을 운영해 내부 인재와 외부 서치펌 등에서 인재를 발굴해 이사회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대상을 선정하고 사외이사가 참여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군의 자격을 심사하게 되는데요. 이후 이사회에서 후보를 확정하고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이 되는 사내이사를 선임합니다.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을 선임하면 마무리되는 것이죠. 포스코는 늦어도 6월 말까지 회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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