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스텔라데이지 침몰 1년' 선사 폴라리스쉬핑 선박사고에도 매출 상승
입력: 2018.03.30 20:30 / 수정: 2018.03.30 20:30

30일 스텔라데이지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된 가운데 이날 오전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은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이 6439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쉬핑
30일 스텔라데이지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된 가운데 이날 오전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은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이 6439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쉬핑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지난해 3월31일 브라질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칭다오항으로 향하던 스텔라데이지호(26만t)는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했다. 당시 배에는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6명이 탔다. 이후 필리핀 선원 2명만 구조됐고, 22명은 실종됐다.

30일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지 1년이 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인 폴라리스시핑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모두 7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서 승인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폴라리스쉬핑의 지난해 매출은 스텔라데이지 침몰 사고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6493억 원이다. 하지만 보유선대 특별검사 실시 등 불가동 손실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2016년보다 다소 감소한 809억 원을 기록했다. 최종 손익 또한 적자로 나타났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지난해 적자전환의 주요 요인은 회사의 재무적 펀더멘털의 훼손이나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것은 아니며 큰 폭의 원화가치 상승으로 대규모 외화환산손실 및 보유 선박 처분손실로 장부상 순손실과 선박 사고에 따른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실적이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발레사와 안정된 운임수준으로 대규모 신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3월에는 신조 LR2 탱커선을 인수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영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bd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