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K그룹 지주회사 SK㈜가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27차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장동현 SK㈜ 대표이사 /더팩트 DB |
SK, 조대식 수펙스 의장 사내이사 재선임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장동현 SK㈜ 대표이사가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투자 전문성을 갖춘 지주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SK그룹 지주회사 SK㈜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대강당에서 '제27차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연결기준 매출액 93조3000억 원, 영업이익 5조8000억 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다. 주주총회의 주주 참석률은 87.6%를 기록했다.
장 대표이사는 의안 상정에 앞서 "다양한 성장 영역의 지속적 발굴 및 육성과 투자 프로세스 고도화, 투자 리스크 점검 체계 강화 등 글로벌 톱 수준의 투자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해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사회에서 의결한 기업지배구조헌장, 선임사외이사 제도 등의 도입을 바탕으로 주주권익 보호활동과 주주소통을 강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하금열 전 SBS미디어홀딩스 사장이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고 이찬근 블루런벤처스 한국대표가 신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선임됐다.
한편, SK㈜는 대기업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 등을 시행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발표하는 등 주주친화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배당금은 주당 4000원(배당성향 37%)으로 통합지주사 출범 당시 약속한 배당성향 조기이행 이후 지속해서 배당성향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