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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듀랑고' 예능 프로그램은 어떻게 기획됐을까
입력: 2018.03.13 00:00 / 수정: 2018.03.13 00:00
듀랑고는 공룡시대 거친 야생 환경을 개척해 나가는 내용을 다뤘다. /게임 캡처
'듀랑고'는 공룡시대 거친 야생 환경을 개척해 나가는 내용을 다뤘다. /게임 캡처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제작진 참여…올해 상반기 첫 방송 예정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으로 유명한 박진경·이재석 MBC PD가 새로운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과 달리 게임을 중심 소재로 삼았다는 점이 신선하다. 국내에서 게임 원작을 활용해 TV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은 MBC와 손잡고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듀랑고)를 활용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듀랑고'를 바탕으로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이색 콘셉트를 예능 프로그램과 결합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넥슨과 MBC의 이번 협업은 박진경·이재석 PD가 올해 초 게임을 활용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하다가 '듀랑고'를 접하게 된 것이 발단이 됐다. 이후 이들은 '듀랑고' 콘셉트를 반영해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취지로 먼저 넥슨에 연락했고 이 게임의 개발을 총괄한 이은석 넥슨 프로듀서를 만나 뜻을 이루게 됐다.

신규 예능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 주말 주요 시간대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명칭과 구체적인 방송시간은 미정이다. 박 PD는 이날 <더팩트>와의 전화통화에서 '마리텔 시즌2'일 것이라는 일부 예상에 대해 "아니다"고 말했다. 생각하고 있는 출연자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지난 1월 국내 출시된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사고로 공룡시대로 돌아간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사회를 만들어 생존해 나가는 방식을 그렸다. 이 게임은 수많은 적들을 물리치면서 캐릭터 레벨을 올리는데 초점을 맞춘 여타 게임과 다르다. 채집·사냥·제작·건설·농사 등 자유로운 플레이를 통해 기존 모바일게임과 차별화했다.

이은석 프로듀서는 이번 공동 제작에 대해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로 게임의 긍정적인 기능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듀랑고'에 앞서 PC온라인게임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바 있다.

듀랑고에서 공룡은 처지 하거나 반려동물로 기를 수 있다. /게임 캡처
'듀랑고'에서 공룡은 처지 하거나 반려동물로 기를 수 있다. /게임 캡처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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