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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18 글로벌 지속가능포럼'에서 직접 홍보에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대표 브랜드 '컨티뉴'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목표치의 14배에 달하는 모금액을 후원받으며 성공적으로 펀딩을 종료했다. /이새롬 기자 |
방탄소년단 백팩 '컨티뉴', 펀딩 목표 14배 후원 '대성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컨티뉴'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목표치의 14배에 달하는 모금액을 후원받으며 성공적으로 펀딩을 종료했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컨티뉴는 네이버 펀딩을 통해 모두 704명이 참여, 목표 금액(300만 원)의 1447%인 야 4342만 원을 후원받는 데 성공했다. 컨티뉴는 가죽시트와 안전벨트, 에어백 등 자동차에서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제작된 가방, 지갑 등을 판매한다.
지난 1월 25일 '폐차 가죽으로 희망을 재단하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해피빈에 소개된 컨티뉴는 초기 목표 금액을 300만 원으로 펀딩을 시작했다. 이후 펀딩 시작 이틀 만에 목표를 달성한 컨티뉴는 목표일을 15일 남기고 후원금 3000만 원(목표금액의 1000%)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사회적기업 업계 관계자는 "컨티뉴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사회적·환경적 가치는 물론 가방, 지갑 등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컨티뉴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국외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가방 제품을 등록한 지 14시간 만에 후원 목표액인 1만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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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티뉴 브랜드 백팩의 경우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랩몬스터(RM)를 비롯해 다수 유명 방송인들이 구매 대열에 합류하며 '유명 연예인들의 착한 소비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
컨티뉴 브랜드 백팩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18 글로벌 지속가능포럼(GEEF)'에 참석, 사회적기업 지원의 성공 사례로 직접 홍보에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컨티뉴 브랜드 백팩의 경우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랩몬스터(RM)를 비롯해 강호동, 김생민, 이수근, 서장훈, 김영철 등 다수 유명 방송인들도 구매 대열에 합류하는 '유명 연예인들의 착한 소비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더불어 LG, 기아자동차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성장해 온 컨티뉴는 연간 400만t 규모의 폐자동차 매립폐기물을 절감하고 있으며, 가방 한 개당 절약할 수 있는 물의 양은 1642ℓ에 달한다. 아울러 직원 가운데 절반가량이 경력단절여성, 탈북자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