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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삼성 '갤럭시S9' 사전 개통 첫날…'갤럭시' 마니아 총출동
입력: 2018.03.09 11:26 / 수정: 2018.03.09 11:26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왼쪽부터)과 갤럭시 마니아로 선정된 정태호 씨, 이선영 삼성전자 모바일영업1그룹장이 S어워즈 시상을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왼쪽부터)과 '갤럭시' 마니아로 선정된 정태호 씨, 이선영 삼성전자 모바일영업1그룹장이 'S어워즈' 시상을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이동통신 3사, '갤럭시S9' 개통 기념 행사 개최

[더팩트ㅣ을지로=이성락 기자] "'갤럭시S9'의 카메라 성능이 너무 기대돼요."

부산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정태호(37) 씨는 '옴니아' 시절부터 삼성전자 휴대전화 제품을 줄곧 사용해왔다. 특히 지난 2010년 '갤럭시S' 출시 이후 '갤럭시S8'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한 마니아 고객이다. 신제품 '갤럭시S9'도 구매를 결정했다. 개선된 카메라 성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 시리즈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정 씨를 초청해 'S어워즈'를 전달했다.

SK텔레콤은 9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갤럭시S9' 개통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노트8' 때와 마찬가지로 줄 세우기 행사는 아니었다. 정 씨를 포함해 특별한 사연이 있는 '갤럭시S9' 개통 고객 9명을 초청해 상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휴대전화 번호 뒤 4자리가 개통 행사일 '3월 9일'(0309)과 동일한 고객 박수연(여·28)·김동현(29) 씨, 가족 모두 '갤럭시S' 시리즈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가족 고객 대표 서상근(43) 씨 등이 이날 행사에 초청된 '갤럭시S9' 고객이다.

김 씨는 "'갤럭시'는 밤에도 사진이 잘 찍혀서 좋다"며 "특히 해외여행 갈 때 유용하다. 여행을 좋아해서 (빅스비의) 인공지능 번역 기능을 많이 사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씨 역시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강화된 카메라 성능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초청 고객 9명에게 상품으로 1년 무료 통화권을 증정했다.

이날 SK텔레콤의 갤럭시S9 개통 행사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가 참석했다. /남용희 기자
이날 SK텔레콤의 '갤럭시S9' 개통 행사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가 참석했다. /남용희 기자

이날 행사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29)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김연아는 SK텔레콤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갤럭시S7'부터 '갤럭시S9'까지 꾸준히 개통 행사에 참여하는 등 삼성전자와도 인연이 깊다. 김연아는 "개통 행사에 다시 한번 초대해줘서 감사하다"며 "'갤럭시S9'이라고 하면 카메라가 먼저 떠오른다. '갤럭시S9'을 통해 '인생샷'(인생 최고의 사진)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아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31) 선수도 참석했다. 이승훈 선수는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9'을 개통한 고객이 1기가비피에스(Gbps)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홍보했다. 이승훈 선수는 "빠른 속도로 상대 선수를 추월할 때 쾌감을 느끼곤 했다"며 "SK텔레콤 서비스의 빠른 속도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갤럭시S9' 출시와 함께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등 주요 광역시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1Gbps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LTE보다 최대 13배 빠른 수준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스 뒤에 특별 장치를 설치, '갤럭시S9'과 연결한 1Gbps LTE 서비스를 실시간 시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에서만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놀라운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9 개통 행사가 열린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정문에서 사전 예약 고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KT 제공
'갤럭시S9' 개통 행사가 열린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정문에서 사전 예약 고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KT 제공

SK텔레콤뿐만 아니라 KT와 LG유플러스도 이날 '갤럭시S9'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줄 세우기 행사를 실시한 KT는 사전 예약 고객 99명과 걸그룹 '구구단'을 초청했다. 1호 개통 주인공은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대기한 정석훈(39) 씨로 결정됐다. 정 씨 역시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해본 '갤럭시' 마니아 고객이다. 그는 "'갤럭시S9'의 매력적인 외관 색상과 카메라 기능에 만족감을 느껴 구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세종대로에서 공식 서포터즈 '유플런서' 1기가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S9'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유플런서'는 유플러스와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의 합성어로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함께 신규 스마트폰을 직접 체험해보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식 서포터즈다. 유플런서 1기 최재원(29) 씨는 "LG유플러스의 속도 제한 없는 무제한 요금제로 최신 스마트폰을 이용해보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마니아 고객을 초청하는 자체 행사 '컨슈머 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16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갤럭시S9'으로 달라질 생활의 변화를 나누는 토크쇼,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를 형상화한 댄스 퍼포먼스, 증강현실(AR) 이모지로 등장하는 인기 뮤지션의 축하 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SK텔레콤 개통 행사에 참석한 이선영 삼성전자 모바일영업1그룹장은 "올해는 일정상 (미디어데이 행사 대신)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며 "'갤럭시S9'이 보급되고, 직접 사용해보는 고객이 늘어나면 제품 판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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