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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티노 오비맥주 사장 "고동우로 불러주세요", 이유는?
입력: 2018.03.07 07:23 / 수정: 2018.03.07 07:32
브루노 코센티노 오비맥주 신임사장이 고동우라는 한국 이름을 짓고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6일 오비맥주가 밝혔다.
브루노 코센티노 오비맥주 신임사장이 고동우라는 한국 이름을 짓고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6일 오비맥주가 밝혔다.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브루노 코센티노 오비맥주 신임사장이 '고동우'라는 한국 이름으로 새로 태어났다.

브라질 태생의 브루노 코센티노 사장은 취임 후 작명소를 통해 '고동우(高東佑)'라는 한국 이름을 짓고 현장 경영에 나섰다.

패밀리네임인 '코센티노'의 발음과 사주풀이 등을 결합해 작명한 고동우는 한자 자체는 '동쪽의 발전에 이바지하다'라는 뜻이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조직의 지속성장과 발전을 견인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고동우 사장은 명함에 본명과 함께 한국 이름을 넣어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고동우라고 합니다. 고 사장으로 불러 주세요'라고 자신을 소개할 예정이다.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전 사장 역시 김도훈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활동했다. /오비맥주 제공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전 사장 역시 '김도훈'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활동했다. /오비맥주 제공

고동우 전 사장의 전임자였던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사장 역시 '김도훈(金度勳)'라는 한국 이름으로 오비맥주 사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국에서 일하는 고동우 사장이 한국 이름을 갖게 된 이유는 글로벌 기업의 직원들이 영어 이름을 갖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노력이다"며 "그만큼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한층 더 친화적인 방법으로 다가가 소통하려는 의지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동우 사장은 올해 1월 1일 자로 오비맥주 대표로 취임했다. 지난 1997년 AB인베브 입사 이후 20여 년 동안 안데스 지역 마케팅 총괄, 브라마 맥주 마케팅 임원, AB인베브 북아시아 지역 담당 마케팅 부사장 등을 거친 글로벌 맥주 전문가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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