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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2 레볼루션은 수천 명이 함께 참여하는 실시간 대규모 전장 등을 내세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넷마블게임즈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넷마블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글로벌 출시 100일 만에 스웨덴 인구보다 많은 캐릭터가 생성됐다. 이 회사는 이러한 기록을 담은 영상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 11월 15일 북미·유럽·오세아니아·중동 등 54개국에 진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현재 1000만 개 캐릭터가 생성됐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운용하는 '더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스웨덴 인구는 세계 91위인 996만487명이다.
여성 종족(엘프·드워프)을 선호하는 국내 이용자와 달리 해외 이용자들은 남성 종족(다크엘프·휴먼)을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종족 가운데 가장 많이 생성된 종족은 다크엘프(41%)가 차지했다. 이어 휴먼(28%)·엘프(21%)·드워프(10%)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총 플레이 시간은 1억7900만 시간을 돌파했다. 혈맹은 16만 개가 형성됐다. 이용자들이 지금까지 물리친 혈맹 던전 보스 몬스터 '여왕 개미'는 500만 마리에 달했다. 하루 평균 5만 마리의 '여왕 개미'가 죽은 셈이다. 필드 보스는 1500만 마리가 죽었다. 이용자들이 자동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던전을 직접 완료한 횟수는 260만 회를 돌파했다.
가장 먼저 100만 전투력에 도달한 이용자는 Kaymzee였다. 300만 전투력을 빨리 달성한 혈맹은 트랜센던스로 나타났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은 "이번 영상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이 작은 북미·유럽 등에서 이용자들이 만든 의미 있는 기록들이 담겼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춘 업데이트와 운영으로 한국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성장 가능성을 계속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리니지2 레볼루션' 사전예약 20일 만에 100만 명이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출시에 앞서 지난 9일부터 사전예약 행사를 실시했다. 출시일은 다음달 14일로 정해졌다. 현지 이용자들을 위한 인도네시아어 지원·전용 비즈니스 모델 추가 등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