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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야, 진라면 먹자"…'깜짝 선전' 女 컬링팀의 첫 광고는?
입력: 2018.02.27 09:45 / 수정: 2018.02.27 16:59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으로 숱한 화제를 낳은 여자 컬링팀의 첫 광고가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오뚜기 진라면 가상 광고까지 등장했다. /스튜디오좋 SNS 갈무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으로 숱한 화제를 낳은 여자 컬링팀의 첫 광고가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오뚜기 진라면 가상 광고까지 등장했다. /스튜디오좋 SNS 갈무리

유행어·패러디 봇물…오뚜기 진라면 가상 광고까지 등장

[더팩트│안옥희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깜짝 선전'으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을 향한 유통업계 러브콜이 잇따를 전망이다. 컬링팀 인기를 반영하듯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경선배', '영미야' 등 관련 유행어 확산과 함께 수많은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다.

업계는 평창올림픽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만큼 컬링팀 모시기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부 업체들은 이미 '영미'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에게 할인이나 선물 혜택을 제공하는 '영미 신드롬'을 활용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으로 숱한 화제를 낳은 컬링팀의 첫 광고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미 가상 광고까지 등장했다. 광고업체 '스튜디오좋'은 컬링팀을 주인공으로 한 진라면 광고를 가상으로 제작해 자사 SNS 페이지에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상 광고에서는 스킵 김은정 선수가 메인 모델이다. 긴장되는 경기 상황 속에서 스킵 김은정 선수가 '영미'를 외치면 스위핑하던 김영미, 김경애 선수가 고개를 들어 김은정 선수를 쳐다본다. 이후 김은정 선수가 스톤이 아닌 진라면을 끓인 냄비를 보내고 네 명의 선수가 라면을 맛있게 먹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누리꾼들은 완벽한 광고라고 극찬하며 현실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오뚜기가 프로야구 류현진을 비롯해 스피드 스케이팅 모태범, 이승훈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진라면 광고에 자주 캐스팅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온 만큼 광고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오뚜기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라면 후원사로 지난해 11월부터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이승훈 선수와 모태범 선수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진라면 골드에디션' 광고를 해왔다. 이승훈 선수가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매스스타트 금메달까지 2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홍보효과가 배가 됐다.

온라인에서는 여자 컬링팀의 첫 광고로 오뚜기 진라면과 롯데푸드의 의성마늘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자 컬링팀이 독특한 결성 스토리와 유행어로 화제가 되고 있어 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이들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온라인에서는 여자 컬링팀의 첫 광고로 오뚜기 진라면과 롯데푸드의 의성마늘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자 컬링팀이 독특한 결성 스토리와 유행어로 화제가 되고 있어 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이들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오뚜기 관계자는 광고모델 기용 계획에 대해 아직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승훈, 모태범 선수 광고가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라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며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고 있는 가상 광고 내용은 담당 부서가 참고해볼 것 같다"고 말했다.

오뚜기 진라면과 함께 롯데푸드의 햄 브랜드 '의성마늘햄'도 누리꾼들의 예상 광고 리스트에 오른 상태다. 상품명에 컬링팀의 탄생 지역과 특산물인 마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컬링팀 '팀 킴'의 팀원 다섯 명 중 네 명이 마늘로 유명한 경북 의성군 출신이라는 이유로 올림픽 초반엔 '마늘소녀'라고 불리기도 했다.

올림픽 기간 롯데푸드는 인스타그램에 '안경선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김은정 선수를 연상케하는 모델로 의성마늘햄 광고 콘텐츠를 올린 바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컬링팀 광고모델 기용 여부에 대해 "올림픽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여자 컬링팀은 현재 온라인에서 다양한 패러디물이 이어지면서 큰 화제를 끌고 있다. 사실상 컬링 불모지나 다름없는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완성한 이들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여자 컬링팀이 다양한 업체의 광고모델로 활약하길 기대하고 있다.

실제 상당수 가전‧식품업체들이 컬링팀을 모델로 한 광고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컬링팀이 내달 17일~25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을 앞두고 있어 광고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당장 일정을 소화하기는 무리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여자 컬링팀이 독특한 결성 스토리와 유행어로 화제가 되고 있어 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이들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hnoh0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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