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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정상화 합의 거부, 태도 바꿔야"
입력: 2018.02.25 18:15 / 수정: 2018.02.25 18:15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요구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서 체결 시한이 26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사 측이 경영정상화 방안에 관한 합의에 나서야 한다며 노조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더팩트 DB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요구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서' 체결 시한이 26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사 측이 "경영정상화 방안에 관한 합의에 나서야 한다"며 노조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이하 채권단)이 요구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서(MOU)' 체결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사 측이 노동조합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금호타이어 사측은 25일 "MOU 체결 시한인 26일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노조가 국외 매각 반대를 이유로 경영정상화 방안에 관한 합의를 거부함으로써 기한 내 MOU 체결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노조의 무책임하고 위험한 결정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경영정상화 방안 합의를 위한 노조의 입장 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노사 합의를 위해 노력했고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협상을 갑자기 중단하고 사실 확인이 되지도 않은 국외 매각 철회가 전제되지 않으면 합의 불가를 선언하는 것은 사실상 경영정상화를 포기하고 법정관리를 선택한 것이나 다름없으며 회사와 직원, 지역 경제를 더 큰 위기로 내모는 무책임하고 위험한 태도"라고 설명했다.

사측은 또 "지금은 회사의 생존과 지역경제의 안정이 최우선 목표가 되어야 하며 눈앞에 닥친 법정관리와 구조조정의 위기를 피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며 "만약 26일까지 채권단과 MOU를 체결하지 못하면 노사가 논의했던 경영정상화 방안보다 더욱 가혹한 구조조정안이 노사 모두를 덮칠 것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MOU 체결까지 남은 하루의 시간 동안 회사와 직원, 협력업체, 지역경제까지 모든 구성원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자세로 협상에 다시 임해주길 바라며, 늦었지만 기한 내 노사 합의를 통해 노사가 함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달성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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