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4일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651원으로 가장 높았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최근 30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휘발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23원 내린 리터당 1564.25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가격은 0.54원 감소한 1360.07원을 나타났다. 반면 LPG는 0.13원 오른 886.04원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651.02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경남 지역은 1543.27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들 지역 간 가격차는 107.75원이다.
특히 서울 지역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하락세를 보였지만 LPG는 변동 없었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19원, 상행선은 1525원이었다.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은 1542원, 상행선은 1543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측은 23일 2월 3주 국내 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위험 자산 투자 심리 개선, 산유국 공조 기대,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갈등 심화 등에 따라 국제유가는 소폭 반등하였으나 시차 등을 고려할 때 국내유가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