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시스템 아웃소싱 업체 티시스가 ING생명의 모바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티시스 사옥. /더팩트 DB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태광그룹 IT계열사 티시스는 지난 19일 차세대급 규모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ING생명 모바일 통합 영업지원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티시스는 2004년 흥국생명 전산실에서 분사한 이래 15년간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한 보험전문 IT업체로, 최근 보험사 디지털화라는 큰 흐름에 발맞춰 신기술 도입 사업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외국계 보험사 중심으로 영업채널 사업을 공략해 ABL생명(구 알리안츠생명), AIA생명, 흥국생명, 흥국화재 등 다수의 보험사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및 온라인보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최근에는 ING생명의 모바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오픈함으로써 영업채널 지원 시스템 구축에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바일 통합 영업지원시스템은 최근 보험사 디지털화 사업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 업계에서 관심이 매우 높다. 티시스는 설계사(FA), 대리점(GA), 방카(BA)의 각 영업채널별로 운영되던 기존 영업지원시스템을 통합하고, PC와 모바일에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티시스가 런칭한 ING생명 모바일 프로젝트 '아이탐' 시스템. /티시스 제공 |
최신 IT 기술을 접목하여 고객이 직접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청약서비스'와 타사 상품을 포함한 고객의 모든 계약을 통합 분석하는 '보장분석서비스'를 보험업계 최초로 런칭했다.
또한 액티브X 제거, 웹 표준 적용, 생체인증, 모바일OTP 등 최신 IT 기술뿐만 아니라 설계사의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하루 일정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모바일비서' 등을 통해 급변하는 영업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영업업무를 지원할 수 있게 구현했다.
티시스 SI사업부 김지훈 사업부장은 "보험영업채널의 디지털화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설계사들의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면서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IT기술의 적용도 중요하지만, 리스크가 큰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