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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국채 금리 상승 악재에 '내리막'…2410선 "털썩"
입력: 2018.02.22 16:29 / 수정: 2018.02.22 16:29

22일 코스피가 뉴욕발 국채금리 상승 소식에 다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더팩트 DB
22일 코스피가 뉴욕발 국채금리 상승 소식에 다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코스피가 뉴욕발 국채금리 상승 소식에 다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37포인트(0.63%) 내린 2414.28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가 국채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한 것이 악재가 됐다.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미국 연준이 공개한 "경제 상황이 금리의 추가 인상을 보장할 정도로 개선됐다"고 밝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이 투자심리가 얼어붙게 했다. 해당 회의록에 따라 연준이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려는 신호"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뉴욕증시도 흔들렸다. 21일(현지 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6.97포인트(0.67%) 하락한 2만4797.78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93포인트(0.55%) 내린 2701.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08포인트(0.22%) 떨어진 7218.23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37포인트(0.63%) 내린 2414.28에 거래를 마쳤다.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37포인트(0.63%) 내린 2414.28에 거래를 마쳤다.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 네이버 캡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981억 원, 기관은 1037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장을 마쳤다. 개인이 홀로 1998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 무선통신, 증권, 출판, 석유 가스, 자동차, 카드, 항공사, 운송, 조선, 전자·전기 등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문구, 담배, 생명보험, 게임소프트웨어, 제약 등 일부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주도 대부분 내렸다. 대장 주 삼성전자도 1.10% 떨어지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1.30%), 현대차(-1.87%), 포스코(-1.24%), 네이버(-0.72%), KB금융(-0.92%), 삼성물산(-0.76%) 등이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4.24%), LG화학(0.53%)은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함께 추락했다. 전날보다 5.36포인트(0.61%) 떨어진 870.22로 마감했다. 개인 홀로 1059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9억 원, 44억 원을 내놔 지수를 끌어내렸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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