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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핵심 경영진과 동남아시아 현장 점검 나서
입력: 2018.02.22 17:04 / 수정: 2018.02.22 17:0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그룹 주요 경영진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국에서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새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그룹 주요 경영진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국에서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주요 경영진과 설 연휴 이후 첫 글로벌 행선지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낙점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등 SK 경영진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국에서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SK그룹 경영진은 이번 전략회의에서 이들 동남아 신흥국들이 석유·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한 것은 물론 국외 투자 유치를 통해 ICT와 연계한 4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 관계사들이 다양한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SK 경영진은 동남아 신흥국들이 그동안 국가가 주도하는 발전 전략을 발판으로 매년 5%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고도성장을 해온 만큼 앞으로 동남아 신흥국 정부와의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출장에서 응웬 쑤언 푹 총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동남아 신흥국에 공을 들이고 있다. /더팩트 DB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출장에서 응웬 쑤언 푹 총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동남아 신흥국에 공을 들이고 있다. /더팩트 DB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베트남을 방문, 응웬 쑤언 푹 총리와 만나 베트남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동남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윤활기유 합작공장 설립으로 하루 9000배럴의 윤활기유를 생산하고, 2009년 베트남 15-1 광구의 유전개발 성공으로 하루 6만1400BOE(원유환산배럴)를 생산하는 등 동남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그룹 경영진은 이번 전략회의에서 동남아 성장전략을 책임지고 구체화해 나갈 지역본부(RHO)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동남아 RHO는 SK그룹 본사에 의지하지 않고, 독자적인 자원과 역량으로 동남아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말레이시아 경제발전의 최고 자문기구인 국가블루오션전략회의(NBOS)에도 참석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블루오션 전략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이 과정에서 SK그룹의 역할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SK는 말레이시아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에 참여하는 방안과 더불어 앞으로 시행할 세부 실행과제 등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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