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 소식에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콜마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6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날보다 6500원(8.38%) 상승한 8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한때는 9만8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지분 인수에 따른 기대감이 호재가 됐다. 한국콜마는 전날 공시를 통해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1조3100억 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날보다 6500원(8.38%) 상승한 8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캡처 |
증권가에서도 이번 인수 계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8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발표 이후 단시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며 주가 조정이 있었는데, 내수 부진과 해외 성장세 안정화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이라며 "현재는 CJ헬스케어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리스크가 해소됐고, 인수 완료 이후 지배주주순익이 상승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CJ헬스케어 인수는 내용고형제, 연고제 중심의 콜마그룹의 제약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을 아우르는 R&D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글로벌 CMO 그룹으로서의 도약에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