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오름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다시 2410대로 주저앉았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한동안 오름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2410대로 다시 주저앉았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7.70포인트(1.13%) 떨어진 2415.12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2430대로 떨어지던 코스피는 낙폭을 확대하며 결국 2420선을 지키지 못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하면서 거래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유럽증시 하락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7.70포인트(1.13%) 떨어진 2415.12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장 마감 전 외국인은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의 강한 매도에 이미 떨어진 지수는 돌아서지 않았다. / 네이버 캡처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장 마감 전 외국인은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의 강한 매도에 이미 떨어진 지수는 돌아서지 않았다.

그간 매도세를 보이던 개인은 2583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도 295억 원을 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기관이 2960억 원을 팔아치우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약품, 섬유의복 등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 의료정밀, 창업투자 등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선 삼성전자(-2.03%), SK하이닉스(-1.31%), 셀트리온(-3.95), 현대차(-0.97%), NAVER(-1.59%)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유일하게 포스코(0.28%)만 소폭 올랐다.

코스닥도 기관 매도가 쏟아지며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1.30%) 내린 864.41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