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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양식품 ‘일감 몰아주기’ 혐의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18.02.20 16:13 / 수정: 2018.02.20 16:13

검찰이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더팩트DB
검찰이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더팩트DB

[더팩트│황원영 기자] 검찰이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검찰은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그간 삼양식품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정황을 조사해온 검찰은 주요 부서 PC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양식품은 오너 일가 회사가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 라면 원료를 공급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야채류와 제품에 쓰이는 포장상자를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내츄럴삼양과 종속회사인 프루웰로부터 각각 매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급가 부풀리기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삼양식품은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맞지만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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