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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작년 영업이익 전년比 25.3%↓…19년 연속 1호 주총
입력: 2018.02.19 15:02 / 수정: 2018.02.19 15:02
넥센타이어가 19일 오전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이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제공
넥센타이어가 19일 오전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이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제공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넥센타이어가 19년 연속 '주주총회 1호' 개최 기록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넥센타이어는 19일 오전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2000년 사명 변경 이후 결산법인 상장회사 기준으로 19년째 '주총 1호 개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경영방침과 주주에게 경영성과를 빠르게 돌려주기 위한 주주중시 경영의 표현'이라는 게 넥센타이어 측의 설명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의 승인과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그리고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의결됐다. 또한, 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5원을 결의해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지난해 넥센타이어 경영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 964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재료비 상승과 환율 하락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며 1853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5.3% 줄어들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독일 스포츠카 제조사인 '포르쉐'로의 제품 공급 확대와 미국 'JD 파워' 고객만족도 조사 승용차 부문에서 2년 연속 4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해였다"고 밝혔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은 "올 한해도 거래처 다변화를 기반으로 한 판매 확대와 각 공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효율성 극대화할 것이다"며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해 나감으로써 회사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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