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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는 지난해 15위에서 18위로 3계단 떨어졌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가 전년보다 3단계 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기준 글로벌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 100사의 현황을 발표하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전년 15위에서 18위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국내 상장사들은 100위권 밖에 머물렀다. 코스피 2위인 SK하이닉스는 289위에, 셀트리온과 현대차는 각각 442위, 47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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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3위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3년 연속 같은 자리를 지켜냈다. /한국거래소 제공 |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3위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3년 연속 같은 자리를 지켜냈다.
아마존은 전년도 5위에서 4위로, 페이스북은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씩 올라갔다. 텐센트(14위→6위), 알리바바(13위→8위), 중국공상은행(16위→9위) 등은 큰 폭으로 성장하며 1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반면 버크셔헤더웨이(4위→7위)와 JP모건체이스(9위→10위)는 10위권 내에 들었지만, 전년보다는 소폭 뒤로 하락했다.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21조5220억 달러로 전년보다 27.5% 증가했다. 100곳 중 53곳이 NYSE(39), NASDAQ(14사) 상장기업으로, 이들의 비중은 전체 61.3%에 달했다. 이외에 홍콩거래소(8), 유로넥스트(7), 런던·독일거래소 각 6사, 상해거래소(4), 스위스거래소(3), 일본·호주·캐나다·스페인거래소 각 2사, KRX·대만·노르딕·요하네스버그·브라질거래소 각 1사 등 총 17개 거래소에 분포됐다.
시총 상위 100사 중 51개사가 미국기업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중국 13개사, 독일 6개사, 프랑스 5개사, 영국 4개사, 스위스·호주 각 3개사, 네덜란드·일본·캐나다·스페인 각 2개사, 대한민국·대만·벨기에·덴마크·남아공·아일랜드·브라질 각 1개사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