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올해 전년 대비 16% 증가한 23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국내 사업에서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 위주 정책을 펼치고 해외 사업 부분의 공격적인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회복할 계획이다. /토니모리 제공

[더팩트│안옥희 기자] 토니모리가 올해 전년 대비 16% 증가한 23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8일 토니모리에 따르면 국내 사업은 내실경영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은 화장품 전문 유통 기업 DMX와 지난해 10월 공급계약 체결에 따라 중국 지역 매출 증가와 지속적으로 채널이 확장되고 있는 유럽과 미주 지역의 수출 증가세로 가시적인 매출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조사업부문은 2년차를 맞아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손익을 개선시킬 것으로 보여 전년 영업적자에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토니모리는 지난해 11.7% 매출이 감소한 2057억 원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적자 19억 원으로 공시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인바운드 관광객 감소와 이로 인한 중국 사업의 부진 등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며 "영업적자는 중국 판매법인과 지난해 5월 공장을 완공한 메가코스 화성 공장의 초기 가동비 부담으로 인한 적자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주주 우선 경영방침에 따라 배해동 회장 등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 대해서는 배당을 하지 않고 소액주주에게만 주당 50원을 배당하는 차등배당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올해 국내 사업에서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 위주 정책을 펼치고 해외 사업 부분의 공격적인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ahnoh0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