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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개월 만에' 2400선 아래로…코스닥도 3% 폭락
입력: 2018.02.07 16:53 / 수정: 2018.02.07 17:11
7일 국내 증시가 미국발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폭락세를 이어갔다. /더팩트 DB
7일 국내 증시가 미국발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폭락세를 이어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악재를 이겨내지 못한 채 2400선마저 내줬다. 코스닥도 3% 폭락하며 하락장을 이어갔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75포인트(2.31%) 내린 2396.56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48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워나갔다.

코스피가 24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9월 29일(종가 2394.37) 이후 처음이다.

뉴욕 증시가 지난 5일(현지 시각) 폭락한 뒤 6일 하루 만에 반등했지만, 국내 시장은 여전히 불안감에 휩싸인 모습이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어 투자 심리를 위축하게 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74%, 2.13%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75포인트(2.31%) 내린 2396.56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75포인트(2.31%) 내린 2396.56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섰다. 개인이 홀로 9261억 원을 대거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6억 원, 7388억 원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업종별로는 가구, 음료, 카드, 전자제품, 종이목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창업투자, 제약, 화장품, 조선, 출판, 생물공학, 부동산, 문구류, 해운사, 화학, 통신장비, 건설, 전기제품, 복합기업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약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3.42%)를 비롯해 포스코(-2.67%), 네이버(-0.94%), 삼성바이오로직스(-2.89%), LG화학(-3.47%), KB금융(-1.71%), 삼성물산(-3.97%)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도 막판 하락 반전하며 830선을 이탈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21포인트(3.29%) 하락한 829.96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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