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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혐의' 국민·하나은행 등 "정상적 절차 거쳤다" 해명
입력: 2018.02.01 09:50 / 수정: 2018.02.01 09:50
채용비리 정황이 드러난 국민·하나은행 등이 특혜채용이 없었다고 1일 밝혔다. /더팩트 DB
채용비리 정황이 드러난 국민·하나은행 등이 특혜채용이 없었다고 1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채용비리 정황이 드러난 5개 은행에 대해 고발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은행들이 "정상적 절차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채용비리 혐의가 포착된 국민·하나 등 시중은행 2곳과 부산·대구·광주 등 지방은행 3곳을 고발할 예정이다.

채용비리에 연루된 국민·하나·대구 등 은행 측은 "정상적인 기준과 절차에 의해 채용됐다"고 밝혔다. 또한 은행 대부분이 "채용비리 사실이 없으며 특혜채용 청탁자도 없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금감원에게 제출받은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 잠정결과 및 향후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금감원의 검사 결과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이 적발됐다. 하나은행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과 대구은행이 각각 3건, 부산은행이 2건, 광주은행이 1건이다.

금융감독원은 1일 채용비리 혐의가 포착된 국민·하나 등 시중은행 2곳과 부산·광주·대구 등 지방은행 3곳을 고발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금융감독원은 1일 채용비리 혐의가 포착된 국민·하나 등 시중은행 2곳과 부산·광주·대구 등 지방은행 3곳을 고발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은행에서는 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채용 6건, 특정대학 출신 합격을 위한 면접점수 조작 7건 등의 채용비리 정황이 드러났다. 하나은행은 2016년 신규채용 당시 사외이사와 관련된 지원자가 필기전형과 1차 면접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았음에도 전형 공고에 없던 '글로벌 우대'를 적용했고, 임원면점 점수도 임의로 올려 최종 합격시켰다. 계열 카드사 사장의 지인 자녀는 임원 면접 점수를 조정해 합격시키고, 명문대 출신 학생의 임원면접 점수를 임의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은행은 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채용 3건이 확인됐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조카는 서류전형과 실무면접에서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지만, 임직원 면접에서는 최고 등급을 받아 4등으로 합격했다. 또한 전 사외이사 자녀가 서류전형에서 공동 840등이었는데, 이를 통과시키기 위해 서류 통과 인원을 870명으로 늘렸다.

대구은행의 경우 2016년 은행 임직원과 관련된 3명의 지원자가 합격 점수에 미달했지만, 간이면접에서 최고등급(AA)을 부여해 최종 합격시켰다.

부산은행은 면접 전 인사부 직원이 비공식적으로 지원자를 면담해 특이사항을 행장 등 경영진에게 보고했고, 여성 합격 인원을 늘려 전 국회의원 딸 등 2명의 지원자가 합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은행은 인사담당 부행장보가 자녀의 면접에 면접위원으로 참여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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