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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사실상 3연임 확정
입력: 2018.01.22 20:15 / 수정: 2018.01.22 20:15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22일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되면서 사실상 3연임이 확정됐다. /더팩트 DB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22일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되면서 사실상 3연임이 확정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하나금융) 회장이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되면서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날 김 회장을 비롯해 최범수 전 한국크레딧뷰로(KCB) 사장,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 등 3명의 최종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 추가 심층면접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각 후보들은 PT를 통해 하나금융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조직통합 및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 노사화합,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소임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정한 면접기준인 ▲기업가정신, 글로벌 마인드 등 비즈니스 통찰력 ▲비전 및 네트워크 등 인력과 조직에 대한 통찰력 등에 대해 개별 후보자들을 검증했다. 또한 후보자들의 PT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심층적인 비교우위 평가를 거쳐 투표를 진행했다.

윤종남 하나금융 회추위 위원장은 "김정태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성장기반 확보, 그룹의 시너지 창출 및 극대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돼 회추위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며 "향후 3년간 그룹의 최고 경영자로서 하나금융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3연임을 통해 장기간 조직을 이끌게 됐다. 1952년생인 김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등학교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김 회장은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한 뒤 40년 가까이 금융권에 몸을 담고 있다. 2005년 하나금융 부사장을 거쳐 2016년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 사장, 2008년 하나은행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2년부터 하나금융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차기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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