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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韓 서비스…총싸움 전선 확대 (영상)
입력: 2018.01.20 00:00 / 수정: 2018.01.20 12:42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가 19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회사연혁을 소개하고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제공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가 19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회사연혁을 소개하고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제공

세계 4000만 명 즐긴 게임, '배틀그라운드' 본거지 정조준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탕! 탕! 탕!' 연초부터 국내 총싸움 PC온라인게임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서든어택' 중심이었던 대립구도는 '포트나이트'까지 가세해 전선을 확대한다. 미국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오는 23일부터 이 게임의 한국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심의등급은 12세 이용가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올해로 설립 27주년을 맞은 에픽게임즈는 언리얼엔진4 게임엔진(게임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개발도구 모음)으로 유명한 곳이다.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가 한국시장에 직접 서비스하는 첫 번째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시야를 해외로 돌리면 상황은 다르다. 출시 100일 만에 사용자 4000만 명, 동시접속 175만 명을 기록했다. 동시접속 경우 현재 200만 명 이상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중국 본토를 제외한 서구권에서 거뒀다.

지난해 9월 26일 추가된 배틀로얄 모드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모드는 100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최후 생존자 1명 또는 1팀이 승리자가 되는 방식을 지니고 있다. 또 다른 모드인 세이브 더 월드는 네 명의 플레이어가 전투와 건설에 맞춰 역할을 분담해 협동해야 하기 때문에 전략과 전술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개발에 무려 6년을 준비했다. 회사측이 밝힌 차별화 요소는 '건설 시스템+배틀로얄'이다. 쉽게 풀자면 총알이 날라 왔을 때 이를 막을 수 있는 피난처를 짓는 식이다. 이원세 포트나이트 국내사업 담당은 이를 가리켜 "어디라도 안전하지 않고 어디든 안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트나이트' 서비스 전략 핵심은 세계 동일 콘텐츠를 동시에 출시하는 '원빌드'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을 플레이하는 사용자들에게 경쟁에서 우위를 제공하는 아이템을 팔지 않을 계획이다. 단, 장식 아이템 등은 예외다. 이 게임은 한국에서 PC로 먼저 출시된다. 가장 많은 플랫폼인 PC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엑스박스 원(Xbox One)은 플랫폼 홀더인 소니·마이크소프트와 협의한 뒤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2009년 언리얼 엔진 사업을 위해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포트나이트 출시로 본업인 게임과 엔진을 모두 한국에 직접 서비스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1991년 설립된 에픽게임즈는 '재즈 잭 래빗'부터 '언리얼 시리즈' '기어즈오브워 시리즈' 등 유명 게임을 만들어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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