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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019년까지 매년 주당 '2000원' 배당…3.6배 '껑충'
입력: 2018.01.08 19:06 / 수정: 2018.01.08 19:06
삼성물산이 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배당 수준을 주당 2000원으로 지난 2016년 대비 3.6배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DB
삼성물산이 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배당 수준을 주당 2000원으로 지난 2016년 대비 3.6배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물산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배당 수준을 전년 대비 3.6배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3개년 배당정책'을 결정해 발표했다.

회사 측이 3개년 배당정책을 확정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삼성물산은 배당 규모를 주당 2000원으로 지난 2016년 대비 3.6배 확대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주환원 확대를 바라는 주주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며 "3개년 배당 규모를 제시함으로써 배당 예측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물산의 2017년 배당 규모는 지난해 908억 원(주당 550원) 대비 3.6배 늘어난 330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되고, 2018년과 2019년에도 같은 금액이 지급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합병 회사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시장 기대 수준을 웃도는 배당 확대와 3개년 배당정책을 포함한 이번 발표는 앞으로 회사의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시장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된 방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기업 출신으로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외국인 사외이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선진 거버넌스 체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실현하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와 더불어 주주가치를 높이는 최선의 길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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