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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규제 리스크'에도 고공행진…사상 최고가 후 소폭 '주춤'
입력: 2018.01.08 00:00 / 수정: 2018.01.08 18:01
7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일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이날 소폭 주춤했다. /이새롬 기자
7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일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이날 소폭 주춤했다. /이새롬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정부 잇단 규제 방안에도 오히려 상향 곡선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정부 규제와 각종 우려 속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7일 오후 8시(한국 시각)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가량 하락한 26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한때 2880만 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지만, 소폭 뒷걸음질했다.

최근 가상화폐 광풍이 지속되자 정부가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오히려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규제 방안을 두 차례 내놓은 바 있다. 본인 확인 의무 강화, 미성년자 및 외국인 거래 금지를 시작으로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 가상통화 관련 범죄 집중단속 및 엄중 처벌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라는 강력한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가상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커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 있고, 거래소 해킹 등에 따른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법정화폐가 아닌 만큼 정부가 규제하는 데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 계좌에 대한 특별검사에도 나선다.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8일부터 11일까지 국민·신한·우리·농협·기업·산업은행 등 6개 은행의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들에 대해 특별검사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외에도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리플, 대시, 퀀텀,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정부의 규제가 본격화될 경우 투자심리가 다소 주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실명제 등이 도입되면서 자금세탁·투기자본 유입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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