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신임 대표 내정자는 2003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14년 만에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넥슨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은 5일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는 이달 중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정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3년 넥슨코리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10년 네오플 조종실 실장, 2012년 피파실 실장,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사업 총괄 부사장을 맡아 사업역량을 발휘했다.
'피파온라인3' 출시와 흥행을 이끌었다.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게임 사업을 강화해 히트·다크어벤저3·액스·오버히트 등 다양한 모바일게임들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그리고 e스포츠에 대한 투자로 넥슨코리아의 지속 성장도 이끌어왔다.
박지원 대표이사는 넥슨 컴퍼니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글로벌 사업과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2014년 3월부터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은 박지원 대표이사는 재임기간 중 투자와 인수를 통해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성장동력을 강화했다.
이정헌 신임대표이사 내정자는 "넥슨의 강점은 긴 시간 쌓인 다양한 경험과 역량이 이미 내재화 돼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넥슨만의 색깔과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