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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이병철 부회장 '대주주' 등극, 경영권 분쟁 일단락
입력: 2018.01.03 13:31 / 수정: 2018.01.03 18:07

KTB투자증권은 2일 공시를 통해 이병철 부회장이 권성문 회장이 보유한 주식 1324만4956주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KTB투자증권은 2일 공시를 통해 이병철 부회장이 권성문 회장이 보유한 주식 1324만4956주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권성문 회장이 이병철 부회장에게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KTB투자증권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병철 부회장 측이 이날 권성문 회장 측과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논의를 벌여 경영권 다툼을 일단락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 부회장이 권 회장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매수하며 분쟁의 불씨를 없앨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결과적으로 최대주주였던 권 회장이 보유한 지분을 이 부회장에게 넘기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KTB투자증권은 전날(2일) 공시를 통해 "이병철 부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로 권성문 회장이 보유한 주식 1324만4956주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였던 권 회장의 지분은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 24.28%에서 5.52%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이 부회장의 지분율은 14.00%에서 32.76%로 늘어나 2대 주주에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권 회장과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 4월 맺은 주주 간 계약에 따라 보유 주식에 대해 상호 양도 제한 및 우선매수권, 매도참여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해 12월 19일 보유 주식의 제3자 매각 의사와 우선매수청구권·매도참여권 등 행사 여부를 통지했고, 이 부회장은 같은 달 29일 권 회장의 보유 주식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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