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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출발'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480선 코앞…카카오 '강세'
입력: 2018.01.02 16:30 / 수정: 2018.01.02 16:30
2일 카카오가 가상화폐 열풍에 힘입어 7% 가까이 급등했다. /더팩트 DB
2일 카카오가 가상화폐 열풍에 힘입어 7% 가까이 급등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16포인트(0.49%) 오른 2479.65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잠시 하락세로 반전하기도 했으나, 다시금 반등한 뒤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연말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반면 증시 전망이 좋아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월 효과'도 작용했다. 통상 1월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감과 기관투자자의 수익률 제고를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 등으로 주가가 다른 달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는 한국 경제성장 회복, 수출 성장, 민간소비 회복 등과 코스피 영업이익 개선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에 진입할 코스피는 밸류에이션 저점에 위치하며 정책수혜의 1월 효과를 기대할 만한 수준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16포인트(0.49%) 오른 2479.65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16포인트(0.49%) 오른 2479.65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세게 들어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9억 원, 1429억 원을 동반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1302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 조선, 생물공학, 항공사, 출판, 전자제품, 전기제품, 전기장비, 통신장비, 화장품, 제약, 문구류, 해운사, 기계 등이 상승했고 자동차, 광고, 생명보험, 카드, 기타금융, 손해보험, 담배, 교육서비스, 포장재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0.12%)를 비롯해 SK하이닉스(0.13%), 포스코(1.95%), 네이버(1.72%), LG화학(1.48%), 삼성바이오로직스(4.99%) 등이 줄줄이 올랐다.

카카오가 가상화폐 인기에 힘입어 7% 가까이 상승했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9500원(6.93%) 상승한 14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가상화폐가 열풍을 일으키면서 거래소 수수료 수익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 중 업비트와 빗썸이 주목 받고 있는데, 업비트는 카카오가 지분 25%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두나무에서 개발한 거래소다.

한편 코스닥도 큰 폭으로 오르며 81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03포인트(1.76%) 상승한 812.45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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