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IT >게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TF초점] "황금 개는 나의 해" 손안의 게임 첫 대결 누가 웃을까
입력: 2018.01.02 00:00 / 수정: 2018.01.02 00:00
사진 왼쪽부터 모바일 신작 열혈강호M과 로열블러드. 출시 날짜가 확정된 이들 게임은 하루 간격으로 시장에 나온다. /넥슨 제공·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왼쪽부터 모바일 신작 '열혈강호M'과 '로열블러드'. 출시 날짜가 확정된 이들 게임은 하루 간격으로 시장에 나온다. /넥슨 제공·유튜브 영상 캡처

2018 무술년 새해 게임가 달구는 모바일 신작 4종 돋보기

[더팩트 | 최승진 기자] 2018년 황금 개띠 새해 시작부터 손안의 게임 경쟁이 펼쳐진다. 주인공은 '열혈강호M' '로열블러드' '야생의 땅:듀랑고' '검은사막 모바일'이다. 지난해 말 출시돼 거센 폭풍을 몰고 온 '테라M' '오버히트' 등 활약에 힘입어 무술년 개띠 신작 역시 새로운 모바일 열풍의 주역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황금 개띠 모바일 신작 1호는 오는 11일 출시되는 '열혈강호M'이다. 20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 무협만화 '열혈강호' 지식재산권을 활용했다. 지난 1994년 5월부터 국내 만화잡지 영챔프에서 연재된 이 만화는 단행본으로 출간돼 500만 부 이상 팔렸다. 모바일게임 '열혈강호M'은 수집형 액션 역할수행게임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비광·담화린 등 주요 등장인물들을 이야기 던전인 '관문', 6대 6 이용자간 대결 콘텐츠인 '무림쟁패' 등으로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오는 4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하루 뒤인 오는 12일에는 게임빌의 야심작 '로열블러드'가 출시된다. 약 100여 명의 대규모 개발 인력을 투입해 2년 반 이상 제작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사전예약자 모집 행사를 시작한지 보름 만에 100만 명을 훌쩍 넘겼다. 출시를 앞두고 게임 마무리(폴리싱) 작업이 한창이다. 이 게임은 3년 전인 지난 2015년 1월 남들이 하지 않은 것을 도전해보자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로열블러드'는 시시각각 사건이 발생하는 '돌발 임무' 콘텐츠로 자유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전사·법사 등 4종의 직업이 등장한다. '태세 전환'을 활용하면 전투 중이라도 역할 전환을 통해 전투 양상을 바꿀 수 있다. 2주마다 시즌제로 펼쳐지는 100대 100 대규모 진영전과 500명 대규모 길드 시스템 등도 갖췄다.

사진 왼쪽부터 야생의 땅: 듀랑고와 검은사막 온라인도 이달 출시가 예정된 모바일 신작이다. /각사 제공
사진 왼쪽부터 '야생의 땅: 듀랑고'와 '검은사막 온라인'도 이달 출시가 예정된 모바일 신작이다. /각사 제공

넥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인 '야생의 땅: 듀랑고'도 이달 국내 출시한다. 사전예약 1주일 만에 벌써 100만 명이나 모였다. 상세 출시 일정은 오는 9일 열리는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개된다. 지난 2012년 처음 공개된 '야생의 땅: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 신작이다. 미지의 공룡 세계에서 생존을 위해 환경을 개척하고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방식을 취했다. 올해 주력작 중 하나인 '야생의 땅: 듀랑고'를 선보이는 넥슨의 각오도 남다르다. 이 회사 노정환 본부장은 "유명 지식재산권에 기반을 두지 않고 독창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지난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접한 순수 이용자들에게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펄어비스 3년 만의 신작이자 모바일 처녀작인 '검은사막 모바일'도 시장에 나올 출격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전투·생활·점령전 등 원작 재미를 손바닥 위로 옮겨오는데 주력했다. 회사측은 캐릭터 꾸밈 기능에 대해 "모바일게임 최고 수준 디테일"이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2주 안에 비공개 테스트 진행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는 장기간이 아닌 1주일 이내 일정으로 진행할 것이 유력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현재로서는 1월 말 출시될 것으로 점쳐지나 비공개 테스트 결과에 따라 유동적일 수도 있다. 출시 확정된 직업은 워리어·레인저·자이언트 등 5종이다. 직업에 따라서 모바일에서만 적용된 신규 기술도 존재한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현재 삼성 갤럭시S5 급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게임의 사전예약자는 현재 25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측은 300만 명을 넘을 경우 이를 공식화해 발표할 계획이다.

황금 개띠 새해 모바일 신작은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교집합을 이룬다. 이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례가 '야생의 땅: 듀랑고'와 '로열블러드' 그리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TV CF다.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등장시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 대신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직접 내세워 승부수를 걸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중국 게임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다양한 토종 수작들이 등장해 안방시장을 지켰다.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 '액스' '오버히트' '테라M' 등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도 토종 게임과 중국 게임 사이에서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중국 모바일게임 추격은 올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 업계는 새해 신작 4종을 포함해 다양한 토종 수작 출시로 맞불을 놓을 태세다.

shai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