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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호텔 패키지로 즐기는 특별한 연말연시
입력: 2017.12.22 10:55 / 수정: 2017.12.27 09:14

호텔 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다채로운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사진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호텔 시그니엘서울 객실 창문으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 /호텔롯데 제공
호텔 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다채로운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사진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호텔 시그니엘서울 객실 창문으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 /호텔롯데 제공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연말연시, 호텔 패키지로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건 어떨까? 호텔업계가 일상에서 벗어난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올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각 호텔은 소중한 사람들과 뜻깊게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시간인 만큼 기억에 남는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제주의 ‘브릴리언트 뉴이어 이브(Brilliant New Year Eve)’ 패키지는 새해 첫날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12월 31일 하루만 투숙 가능하며 1월 1일 오전 6시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되는 요트 투어가 포함돼 있다. 제주 바다 한가운데 요트 위에서 일출을 즐길 수 있으며 따뜻한 음료와 다과도 제공된다. 요트투어에 참가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롯데호텔제주 풍차라운지 뒤 전망대에서도 해돋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새해 일출을 보고는 싶지만 멀리 가고 싶지 않은 서울 사람이라면 시그니엘서울을 추천한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호텔인 만큼 객실 내에서 도심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 시그니엘서울의 ‘다즐링 윈터(Dazzling Winter)’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에 미쉐린 3스타 셰프 레스토랑 스테이 조식 2인, 로제 샴페인 1병과 치즈 플레터, 롯데시네마 월드몰점 샤롯데관 영화 티켓 2매로 구성된다.

롯데호텔제주의 ‘브릴리언트 뉴이어 이브(Brilliant New Year Eve)’ 패키지에는 2018년 1월 1일 새해에 약 1시간 가량 진행되는 요트 투어가 포함돼 있다. /호텔롯데 제공
롯데호텔제주의 ‘브릴리언트 뉴이어 이브(Brilliant New Year Eve)’ 패키지에는 2018년 1월 1일 새해에 약 1시간 가량 진행되는 요트 투어가 포함돼 있다. /호텔롯데 제공

서울신라호텔은 추운 겨울에 휴식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테이스티 윈터’ 패키지를 출시했다. ‘테이스티 윈터’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애프터눈 티세트 또는 시그니처 디너 세트 및 레드 와인(2잔)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지와 실내 수영장 건식 사우나) 입장 혜택(2인) △체련장 및 실내 수영장 혜택(2인)으로 구성됐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취향에 따라 ‘더 라이브러리’에서 애프터눈 티세트 또는 시그니처 디너 세트를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시간별로 다채롭게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도 곁들여 진다. 릴렉세이션 존의 야외 자쿠지에서는 따뜻한 물속에서 차가운 공기를 만끽하며 휴식할 수 있다.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는 전시회를 관람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윈터워밍(Winter warming)’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 구성은 △스탠다드 객실 1박 △전시회 관람권 2매 △이탈리아 명품커피 코바(COVA)커피 테이크아웃 2잔이다. 전시회 관람권은 신라스테이가 위치한 지역별로 상이하다. 윈터 워밍 패키지는 2018년 2월 28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요금은 지점 및 일자별로 다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프라이빗한 연말 파티를 원하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파티 스위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파티 스위트 패키지는 3인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티파니 블루 컬러의 객실 데커레이션과 파티에 필요한 모든 소품이 제공된다. 파티 스위트 패키지는 헬륭 풍선, 포토 프롭스, 스페셜 가랜더로 꾸며진 스위트 주니어 객실 1박에 분위기를 한껏 살려줄 플라워 소품(부케, 꽃팔찌), 플레이트 및 기물 대여 서비스로 구성됐다. 여기에 다양한 핑거푸드와 스파클링 로제 와인 1병이 함께 제공된다. 피트니스센터와 리빙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파티 스위트 패키지는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주중 25만9000원, 주말 29만9000원(세금 별도) 부터다.

서울신라호텔은 추운 겨울에 휴식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테이스티 윈터’ 패키지를 출시했다. /호텔신라 제공
서울신라호텔은 추운 겨울에 휴식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테이스티 윈터’ 패키지를 출시했다. /호텔신라 제공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새해맞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2018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운영하며 성인 2인과 함께 투숙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2명까지 조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새해맞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아이들 고객에게는 자체 제작한 강아지 인형을 선물로 준다. 새해 소망 엽서를 원하는 주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포함된다. 오후 1시 30분까지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한 혜택이 주어지며 발레파킹도 투숙 기간 동안 1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19만5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성인 2인 및 만 12세 이하 어린이 2인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은 호텔에서 30분 거리의 왕산 마리나에서 2017년 마지막 노을을 보며 한 해를 마감할 수 있는 일몰 행사를 가진다. 일몰 행사는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호텔에서 출발하는 전용 버스와 함께 직접 준비한 따듯한 음료가 제공된다. 12월 31일 체크인 후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현대호텔 울산은 ‘마이 퍼스트 선라이즈(My First Sunrise) 2018’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매년 준비되고 있으며 12월 31일 체크인 후 1월 1일 아침 해돋이를 관람할 수 있다. 조식으로 떡국을 제공하며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해돋이 관람은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내 ‘일출동산’에서 진행되며, 당일 아침 호텔에서 제공하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출발해 외부인이 출입 금지된 곳에서 편안하게 해돋이를 관람할 수 있다. 스탠다드룸 기준 23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현대호텔 울산은 ‘마이 퍼스트 선라이즈(My First Sunrise) 2018’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프라이빗 일출 관람이 포함돼 있다. /현대호텔 제공
현대호텔 울산은 ‘마이 퍼스트 선라이즈(My First Sunrise) 2018’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프라이빗 일출 관람이 포함돼 있다. /현대호텔 제공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도 특별한 연말 패키지를 선보인다. ‘웰컴 2018 패키지(Welcome 2018 PKG)’는 객실에서 봉은사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기운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018년 개띠 해를 맞아 스웨덴 왕실 애착인형으로 유명한 ‘테디꼼빠니에(TEDDYKOMPANIET)’ 강아지 인형을 선물로 제공하고,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오엠(OM)’의 샤워젤(200ml)과 베이비 어메니티 킷(샴푸, 클린징 밀크, 베이비 크림 총 3종)도 함께 선물한다. 12월 30일과 31일 단 이틀만 판매하며, 가격은 수피리어 룸 26만 원, 봉은사가 정면으로 보이는 템블뷰 룸은 30일 29만5000원, 31일 31만 원이다. (모두 세금·봉사료 별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 역시 얼마 남지 않은 2017년 연말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패키지를 선보인다. 먼저 ‘굿바이 2017, 헬로 2018 패키지’에는 △객식 1박 △델리 아마도르 케이크 20% 할인 쿠폰 1매 △칠레산 카르멘 톨텐 레드와인 1병 △러쉬 매직완드 배쓰바 1개 등이 포함됐다. 이용기간은 12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틀이며 가격은 21만 원(세금 ·봉사료 별도) 부터다.

또한 ‘뉴이어 카운트다운 패키지’에는 호텔 1층에 위치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 파티 2인 입장권(15만 원 상당)이 포함돼 있다. 파티는 31일 저녁 8시 30분부터 시작해 1월 1일 오전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세미 뷔페와 함께 다양한 와인과 생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뉴이어 카운트다운 패키지’는 31일 단 하루 예약 가능하며 30객실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29만 원(세금·봉사료 별도) 부터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웰컴 2018 패키지(Welcome 2018 PKG)’를 선보였다. 투숙객은 객실에서 봉은사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기운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제공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웰컴 2018 패키지(Welcome 2018 PKG)’를 선보였다. 투숙객은 객실에서 봉은사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기운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제공

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은 ‘겨울밤의 꿈(Winter Night’s Dream)’ 패키지를 12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겨울밤의 꿈’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등과 더불어 숙면을 도와줄 ‘라벤더 슬리핑 아이 마스크’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디스트레스 바스 오일’을 제공한다. 본 패키지 가격은 33만9000원(2인 기준·세금 별도)부터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헬로! 스윗 윈터(Hello! Sweet Winter)’를 2018년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모든 패키지 고객에게 공통으로, 뉴질랜드의 천연 코스메틱 브랜드 ‘린든리브즈(Linden Leaves)’의 뉴컬렉션인 크리스탈 크러쉬 봉봉 기프트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고디바(Godiva)’의 고급 초콜릿 음료 핫초콜렉사 2잔 교환권을 함께 증정한다. 이와 함께 디럭스 객실 선택 고객은 2인 뷔페 조식, 클럽 또는 스위트 객실 선택 고객은 쉐라톤 클럽 2인 혜택이 각각 제공된다. 패키지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18만5000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다.

국내 최초 소셜베뉴 라움아트센터는 크로스오버 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김재빈, 김용호, 박요셉, 안세권)와 함께 12월 마티네 콘서트를 연다. 27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에클레시아의 애프터 크리스마스(After Christmas)’를 주제로 펼쳐진다. 브런치 뷔페가 포함된 패키지는 R석 5만5000원, S석 4만5000원이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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