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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체험기] '내 계좌 한눈에' 이용해보니…"잊고 있던 계좌 찾았네"
입력: 2017.12.19 11:50 / 수정: 2017.12.19 11:50
금융감독원은 19일부터 본인의 모든 금융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 캡처
금융감독원은 19일부터 본인의 모든 금융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살아가면서 다양한 은행 계좌, 보험, 카드 등을 만들지만 상품 개수가 늘면 늘수록 사용하지 않는 계좌나 금융상품을 잊곤 한다. 하지만 '내 계좌 한눈에'를 이용해보니 잠들어 있는 금융계좌를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19일부터 본인의 모든 금융계좌를 원스톱(One-Stop)으로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은행, 상호금융 계좌는 물론 보험·대출·카드발급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생각보다 더 간단했다. 계좌통합관리에 들어가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거쳐 휴대폰인증만 하면 끝이다. 별도의 가입절차가 필요하지 않으며 한 번의 로그인으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역의 계좌정보 조회를 할 수 있다.

내 계좌 한눈에는 별도의 가입 없이 인증 절차를 거치면 계좌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 캡처
'내 계좌 한눈에'는 별도의 가입 없이 인증 절차를 거치면 계좌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 캡처

이 과정을 거치니 기관명과 계좌 유형 등 요약 정보가 나열됐다. 수시입출금식, 정기 예·적금, 신탁, ISA·펀드, 외화 등 유형별 계좌 건수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됐다.

무엇보다 '미사용 계좌를 관리해 효율적인 운용을 돕는다'는 취지에 맞게 활동·비활동성 계좌로 분류해 보여줬다. 비활동성 계좌란 잔액 50만 원 이하의 1년 이상 미사용 은행 수시입출금, 예·적금 계좌를 뜻한다. 즉시 잔고이전이나 해지를 할 수 있다.

상세정보를 누르니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계좌번호는 물론 상품명과 계좌 개설일, 최종입출금일, 잔고 등이 조회됐다. 정기 예·적금 상품의 경우 만기일과 회차 등도 확인이 가능해 금융자산 운용에 더욱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비활동성 계좌의 경우 즉시 잔고이전이나 해지가 가능하다.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 캡처
비활동성 계좌의 경우 즉시 잔고이전이나 해지가 가능하다.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 캡처

금융정보 또한 한꺼번에 조회됐다. 보험을 비롯해 카드, 대출 등의 가입 내역을 살펴볼 수 있었다.

보험계약의 경우 정액형 보험과 실손형 보험으로 구분해 가입정보를 안내했다. 보험회사명, 상품명, 계약상태, 보장시작·종료일, 피보험자 정보, 1회 보험료 등 세부내역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대출은 대출기관명과 대출 종류, 발생일자, 대출금액 등, 카드의 경우 금융회사명과 신용카드 종류, 발급일자 등의 정보가 제공됐다. 현재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내년 중 모든 카드의 사용내역 등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사용내역 한눈에' 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다.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또는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36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내년 2월부터는 모바일 서비스도 실시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2분기에 증권·저축은행·우체국·휴면 계좌정보까지 조회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잠자고 있는 소비자의 금융재산을 돌려주기 위해 미실시 금융권역에 대한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도 추가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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