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14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종복 행장(사진)을 차기 행장으로 선임했다. /SC제일은행 제공 |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SC제일은행은 14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 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 행장은 3년 더 은행을 이끌게 됐다.
지난 2015년 1월 선임된 박 행장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직재편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구축해 실적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스탠다드차타드와 제일은행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리고,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1955년생인 박 행장은 청주 출생으로 청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경제학을 졸업한 뒤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했다. 20여 년을 영업점에서 근무했고, 이후 PB사업부장, 영업본부장,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