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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팔자' 행진에 2460선 턱걸이…화장품주 '털썩'
입력: 2017.12.12 16:29 / 수정: 2017.12.12 16:29
12일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화장품 업종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더팩트 DB
12일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화장품 업종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코스피가 대내외 이슈에 따른 불안감에 2460선까지 밀려났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49포인트(0.42%) 내린 2461.00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하락장에 머물며 낙폭을 키워나갔다.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부터 국빈 자격으로 3박 4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당초 한중 정상회담을 두고 사드 문제 해결 등 기대감이 커졌지만,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 채택과 공동 기자 회견이 생략된다는 소식에 사드를 두고 한국과 중국 간 입장차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소비주인 화장품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은 4.01%, LG생활건강이 2.86% 하락했다. 이외에도 한국화장품(-6.63%), 토니모리(-6.46%), 한국콜마(-5.58%), 잇츠한불(-4.56%), 코스맥스(-4.33%)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

여행주 또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하나투어가 6.42% 하락했고, 롯데관광개발과 모두투어가 각각 5.67%, 3.47%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경계감도 커졌다. 현재 업계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2~13일(현지 시각)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49포인트(0.42%) 내린 2461.00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49포인트(0.42%) 내린 2461.00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81억 원, 595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홀로 2417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 통신장비, 음료, 전기제품, 가구, 광고, 전자제품, 해운사, 카드, 조선, 부동산, 자동차 등이 상승했고 화장품, 생명보험, 문구류, 가정용품, 포장재, 화학, 담배, 항공사, 석유가스, IT서비스, 증권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1.14%), 포스코(-0.15%), LG화학(-2.50%), 삼성물산(-0.38%), 현대모비스(-0.39%), 삼성생명(-2.36%) 등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도 하락세로 전환하며 760선을 겨우 지켜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9(0.48%) 하락한 760.40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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