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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실적' LG생활건강, 임원 승진 5명에 그친 까닭은
입력: 2017.11.30 20:23 / 수정: 2017.11.30 20:34

LG생활건강의 인사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었다. 업계에선 사드 영향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했으므로 이번에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더팩트 DB
LG생활건강의 인사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었다. 업계에선 사드 영향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했으므로 이번에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안옥희 기자] 올해 사드 여파에도 불구하고 최대 실적을 달성한 LG생활건강의 승진 인사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2527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과 관련 업계에서는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30일 LG생활건강은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2명, 신규 상무선임 3명의 2018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대상은 총 5명이다.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선임 8명, 자매사 상무 전입 1명 등 총 11명이 승진했던 2017년도 임원인사에 비하면 적은 숫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임원 인사는 대상자에 대한 개별적인 성과 평가이기 때문에 회사 전체 실적보단 개별 성과가 더 크게 작용한다. 몇 명이 승진했는지 숫자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G생활건강은 원래 임원 숫자가 30여명 정도로, 다른 계열사에 비해 많은 편이 아니다"며 "전년도에 비해 다소 인사규모가 줄었다고 하는데 5명이면 몇 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성장을 위해 현재 사업부 체계를 더 공고히 하고 사업조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운영의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임원 인사는 대상자에 대한 개별적인 성과 평가이기 때문에 회사 전체 실적보단 개별 성과가 더 크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DB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임원 인사는 대상자에 대한 개별적인 성과 평가이기 때문에 회사 전체 실적보단 개별 성과가 더 크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DB

이에 따라 소비자가 믿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품질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류재민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지난해 LG CNS에서 영입해온 서동희 상무는 정도경영 문화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전무로 승진시켰다.

류재민 상무는 1987년 LG그룹에 입사, 2011년 LG생활건강 구매부문장(상무)을 거쳐 올해부터 CRO(최고위기관리책임자)·소비자안심센터장을 맡고 있다. 소비자안심센터는 가습기살균제 치약 사태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소비자 안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서동희 상무는 1987년 LG그룹에 입사, 2008년 (주)LG 정도경영TFT(상무)와 LG전자, LG CNS를 거쳐 올해부터 LG생활건강 정도경영담당(상무)을 맡았다.

홈케어 사업부장 자리에는 김규완 상무(38)가 발탁됐다. 30대 임원인 김규완 상무는 지난 9월말 기준 LG생활건강 임원진 중 최연소다. 이밖에 송영숙 후 한방연구소장, 권해욱 코카콜라음료 사업혁신부문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ahnoh0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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