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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2540선…'코스닥 상장' 스튜디오드래곤 상한가
입력: 2017.11.24 16:23 / 수정: 2017.11.24 16:23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튜디오드래곤이 상장 첫날부터 30%가량 급등하며 상한가를 걸었다. /스튜디오드래곤 홈페이지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튜디오드래곤이 상장 첫날부터 30%가량 급등하며 상한가를 걸었다. /스튜디오드래곤 홈페이지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254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18포인트(0.28%) 오른 2544.3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등락을 오가던 지수는 상승 반전한 뒤 상승폭을 키워갔다.

코스피는 지난 2일 사상 최고치를 찍은 이후 상승 탄력이 둔화된 모습이다. 다음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졌지만, 긍정적인 흐름을 되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여러 이슈 속에도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채권시장이 이를 선반영하고 있고, 향후 추가인상 속도에 대해서는 보수적일 것이므로 증시에 대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연말 소비시즌을 맞이하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18포인트(0.28%) 오른 2544.33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18포인트(0.28%) 오른 2544.33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게 들어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61억 원, 1102억 원을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홀로 1775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해운사, 전문소매, 포장재, 가정용품, 생명보험, 판매업체, 음료, 부동산, 전기제품, 건축제품, IT서비스, 담배 등이 상승했고 생물공학, 화장품, 조선, 제약, 전자제품, 증권, 섬유의복, 출판, 은행, 광고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0.47%), 현대차(1.27%), LG화학(0.47%), 삼성생명(2.27%), 네이버(1.12%) 등이 줄줄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은 800선 고지를 밟은 뒤 막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6포인트(0.51%) 하락한 792.7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튜디오드래곤이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걸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시초가(5만5300원)보다 1만6500원(29.84%) 상승한 7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공모가(3만5000원)의 2배를 넘긴 수준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CJ E&M의 드라마제작사업부가 분리 독립해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다. 미생, 시그널, 도깨비 등 다수의 히트 드라마를 제작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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